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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형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역사문화연구 역사문화연구 제89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27 - 170 (44page)
DOI
http://dx.doi.org/10.18347/hufshis.2024.8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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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司碼銀과 8R을 庫平銀(足色紋銀·庫平)으로 환산하는 규정과 실제 관세의 과세액이 납부되어 환산되는 절차를 통해 庫平과 구별되는 粤海關의 저울추를 분석하였다. 廣東體制 월해관의 대리 징세 구조는 호부-월해관-행상 사이에 미세한 저울추 무게 차이를 만들어냈고,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근대 해관’ 화폐인 “海關兩”의 기원을 광동체제에서 찾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분석의 결과 호부에서 전국의 징세 기관에 배포하는 고평과 다른 월해관의 독자적인 저울추를 확인하고, 이를 ‘粵海關平’으로 개념화하였다. 粵海關平은 대외 무역과 월해관 행정의 무게 기준 저울추였고, 회계 결산용 공인 저울추인 粵海關庫平과는 다른 저울추였다. 행상의 저울추인 市平 司碼平이 粵海關平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양자를 사실상 동일한 저울추로 결론내린다. ‘근대 해관’의 이해에 관한 선행 연구들은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양식 세관 시스템이 단방향으로 중국에 이식되는 과정이라는 접근 시각을 공유한다. 그리고 ‘근대 해관’ 화폐 海關兩의 출현은 열강이 중국 해관을 장악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로 이해된다. 하지만 半제국주의화의 출발점에서 상처난 중국인의 자존심을 배제하고 연구자들은 서양의 세관 시스템이 큰 거부감과 충돌 없이 중국의 제도 안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광동체제 월해관의 대리 징세 구조를 계승한 ‘근대 해관’의 징세 구조는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제시한다. 과세·징세 업무를 민간에 위탁해서 운영하는 형태는 전근대 중국에 이질적인 성격이 아니었다. 광동체제의 해체와 ‘근대 해관’의 출현은 독점무역의 최종적인 종말을 의미하는 한편, 전통적 榷關體制가 근대 海關體制로 전환되는 중대한 변화였다. 그리고 이 과정은 광동체제 월해관을 기본 골격으로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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