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14호
발행연도
2005.7
수록면
215 - 238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중국 남송시기 주희와 쌍벽을 이루며 理學의 대가를 이루었던 象山 陸九淵의 心學 체계에 대한 기본적인 구조를 고찰함에 연구의 목적이 있다. 北宋의 다섯 儒者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 性理學의 출발은 이들의 친인척 관계나 師承 관계를 통하여 면면히 이어져 내려 왔었지만, 南宋에 이르러서는 다소 相異한 견해를 표출하며 당시 官學이었던 주자학에 反論을 제기한 학자가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 儒者가 곧 陸九淵이었다.
육구연은 주희의 性卽理 체계가 孔孟 이래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心法의 체계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 판단하고 당시 과거시험을 통하여 부귀영달을 꿈꾸는 儒者들에게 잘못된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로 잡아주고자 성리학의 근본적인 출발점부터 조심스럽게 손대어 보고자 노력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육구연이 제시한 理學의 근본은 전통적으로 줄곧 儒家哲學의 관심 대상이었던 ‘마음[心]’으로 회자될 것을 요구하였고, 이것이 곧 ‘本發明’과 ‘先立乎其大’라는 孟子의 문구를 ‘心學’의 요체라고 파악하게 된 것이다. 우선 육구연이 지향하였던 심학의 심즉리 학설의 요체는 ‘본심’에 근저한 이론이었고, 결국은 정호의 ‘仁心’, 더 나아가 맹자의 ‘사단’과 같은 본체로서의 마음[심]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주희와 상이한 견해를 가지고 출발한 육구연은 ‘發明本心’하여 ‘先立乎其大’를 하게 되면 ‘心卽理’의 이치가 발현된다는 그의 수양~공부 이론에 이르러 주자학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였다는 비평을 면할 수 없었다. 환언하면 육구연은 수양공부의 방법론을 마음의 경험론적으로 풀이함으로써, 주희의 격물설과 별반 차이가 없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비록 육구연이 주희의 격물설과 대동소이한 학설을 내놓았지만, 필자는 “육구연의 격물설을 단순 논리로만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는 “내 마음의 주체적 자각을 통한 직관적 방법론”을 도입 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주체적 자각’은 결국 내 마음의 생각[志] 여하에 달려 있음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그의 ‘辦志’論에 입각한 수양 공부 이론의 요체이며 가장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육구연은 心體를 直悟할 수만 있다면 卽物窮理 → 格物致知도 모두 관통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 왜 육구연의 심학사상을 탐구하고자 하는가?
Ⅱ. 인간 주체성; 先立乎其大
Ⅲ. 공부의 방법; 辨志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151-00210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