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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정권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2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343 - 37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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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30년대 경성의 카페를 중심으로 하여 벌어진 일들을 주요한 카페와 그 속에서 있었던 사건들, 그리고 카페 안의 풍경들을 다양한 이미지들을 통해 재현하여 보려고 하였다. 사진과 이미지가 단순히 당시 문화를 입증하여 주는 요소가 아니라, 사진 속에 담긴 모던 보이와 모던 걸, 그리고 카페 여급, 그리고 급사, 영화배우 등등의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3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잘 볼 수 있다. 즉 우리가 추상적으로 알고 있는 30년대의 인물들에 대해 사진과 같은 모습을 통해 봄으로써 감각의 실제화를 이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의 다양한 배경이 되기도 한 대중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감각적으로 알아낼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당시 문화를 알 수 있는 주류와 축음기, 패션, 영화의 장면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사실에 입각하여 볼 수 있게 되었다. 당시 사람들이 삿뽀르 맥주나 아사히 맥주를 마실 때 그 병의 느낌이 어떠하였으며, 다양한 패션 속에 담긴 멋내기의 심리 상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됨으로써 감각의 미세함을 잡아낼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당시 사건들을 주로 신문을 통해 살펴본 서사 층위에서의 스토리와 사진과 이미지를 통해 살펴본 이미지 층위에서의 스토리를 통해 카페의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러한 스토리가 엔젤부터 시작하여 릴리, 낙원회관 등으로 이어지는 카페의 뱀 속에서 당시 조선인들의 카페에 대한 맵핑을 찾아낼 수 있었다. 본고는 이와 같은 것을 두고 ‘경성 카페의 스토리 맵’이라고 명명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경성 카페의 지도와 문화
3. 카페와 관련된 사건과 인물
4. 카페 안의 대중문화
5. 맺음말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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