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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정선 (감리교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67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35 - 6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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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필자의 관심은 ‘거주한다는 것은 (자연적) 풍토에 닻을 내리는 것이다’ ‘풍토에 닻을 내리는 근원적인 주체는 몸이다’라는 필자의 입장을 현상학적으로 해명하면서 참된 거주의 의미를 사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2장에서는 ‘왜 몸이 삶의 공간에 닻을 내리는 주체인가?’를 화두로 삼고, 몸의 지향적 능력, 신체실존적 상황에 대처하는 몸 도식(body schema), 게슈탈트로서 작동하는 몸, 운동⋅지각⋅정서⋅의미⋅상징⋅행위를 산출하는 몸, ‘현상적 몸’을 논의할 것이다. 몸은 정신 이전에 이미 세계로 나아가 세계를 열고 세계에 의해 열리고, 삶의 공간을 육화시키고, 운동⋅지각⋅정서⋅의미⋅상징⋅행위를 산출한다. 이런 의미에서 몸은 거주 주체(층)이다. 3장에서는 풍토의 개념을 정리하고, 풍토를 체험하는 몸을 기술함으로써, ‘몸이 어떻게 풍토에 닻을 내리는가?’를 해명할 것이다. 4부에서는 참된 거주의 의미를 ‘거주한다는 것은 몸과 건축물을 매개로 풍토에 닻을 내리는 것이다’라는 맥락에서, 거주의 의미를 생명적⋅풍토적⋅신체실존적 가치를 중심으로 논의할 것이다.
건축의 생명은 건축물을 매개로 우리의 몸이 풍토에 닻을 내리고, 생명적⋅풍토적⋅신체실존적 가치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런 가치들을 잘 매개하고 있는 건축물은 그 스스로도 풍토에 닻을 내리고 풍요롭게 산다. 건축가는 거주자로 하여금 참된 건축물을 매개로 풍토에 닻을 내리고, 풍토와 온 생명을 살리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자이다. 인간과 온 생명의 삶의 터전을, 땅의 면적이나 도시구획 등등의 편협한 물리적⋅경제적⋅도구적 공간 개념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변화하는 지구환경⋅날씨⋅기후⋅땅⋅풍경을 포괄하는 역동적인 생명적⋅풍토적⋅신체실존적 지평에서 이해하는 감수성이 건축가⋅행정가⋅거주자 모두에게 요청된다.
필자는 인간중심적인 휴머니즘 건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거주자의 생명력, 도시의 생명력, 지구환경의 생명력을 함께 고민하고, 온 생명을 사랑하는 건축과 주거문화를 창출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거주 주체로서 삶의 공간에 닻을 내리는 몸
3. 거주의 근원층으로서의 풍토
4. 거주함의 생명적⋅풍토적⋅신체실존적 가치
5.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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