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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연규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38권 제2호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101 - 1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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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레비나스의‘ 가족’에 대한 타자윤리적 논의를 그의 분리 개념을 통해 살펴보면서 논자가 관계윤리의 관점에서 제시했던‘ 거리두기’와의 관련성을 탐색해본 글이다.
레비나스는 가족을 그의 타자윤리의 대표적 비유로 가져오면서, 한편으로 그의 타자윤리가 실질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실현 방법으로 제안하고 있다. 레비나스는 타자와의 관계에서 자기동일화의 위험성을 알렸고, 진정한 타인과의 관계에는 분리라는 일차적 과정이 필수적임을 보여주었다. 타인과의 제대로 된 분리가 일어나지 않으면 타자는 나에게 전체화되어 그를 소유하고 통제하고 지배하게 된다. 그러므로 분리야말로 타자를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즉 타자에게로 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이러한 분리 작업은 거리두기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타자와의 관계에서 윤리적 몸의 변화를 통한 거리두기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즉 친숙함 또는 익숙함에는 이미 자기 주체화 과정이 심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친숙함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거리두기나 분리의 과정 모두 윤리적 태도의 전환을 의미한다.
가족의 대표적 이미지는 친숙함이다. 그러나 친숙함 그 자체를 방치하게 되면 가족은 적절한 관계 맺기를 할 수 없게 되며 사랑이나 배려 등의 윤리적 관계를 담보할 수 없게 된다. 가족의 행복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어 가든 그 가장 원초적인 바탕은 친숙함에서 벗어나 적절한 관계 맺기에 있으며 그것은 분리나 거리두기의 형태로 발전되어야 한다.
분리 개념은 레비나스 타자윤리의 고유한 개념이며, 거리두기는 유가의 경(敬) 사상의 핵심 개념이다. 논자는 이 글에서 유가의 경사상과 레비나스의 윤리에 대한 본격적인 비교 분석을 하지 않았지만, 이 두 개념 사이에 타인을 대하는 공통분모가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최소한 분리나 거리두기 개념이 친숙함의 공간인 가족에서 어떠한 윤리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가 이 글의 진정한 관심이라 할 수 있다.

목차

1. 친숙함과 거리두기
2. 직접 대면하는 가족
3. 관계자아; 거리두기, 낯섦, 몸의 겹 구조
4. 가족의 친숙함과 분리
5. 레비나스의 타자윤리적 가족
6. 관계윤리적 가족의 탄생
7. 거리두기와 낯섦의 윤리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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