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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86집
발행연도
2009.9
수록면
87 - 11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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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인간 행동과 동물 행동의 차이와 연속성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을 살펴보는 데 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비롯한 윤리학저술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이 감각적 존재에 불과하며, 따라서 그들에게는 인간에게 고유한 지성적인 행동의 차원이 결여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런 발언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다윈을 비롯한 현대의 동물행동학자들과 반대로 동물에게 어떤 종류의 인지적 행동도 부정하는 듯한 인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런 인상은 진상과 거리가 멀다. 동물과 인간이 모두 자발적이고 합목적적인 행동의 주체이며 이런 행동이 목적에 대한 욕망과 그 목적에 부합하는 대상에 대한 인지적 판단을 계기로 삼는다는 생각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근본 확신 가운데 하나다. 이렇게 인간과 동물 모두 욕망과 판단을 수반하는 합목적적인 행위의 주체라는 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행동과 동물의 행동 사이의 유사성을 인정한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서 보면 그런 사실이 곧 동물의 행동과 인간의 행동 사이에 정도의 차이만이 있을 뿐이라는 주장을 정당화해 주지는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숙고를 수반한다는 점을 들어 인간 행동의 고유한 측면을 드러내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행동의 목적을 의식적으로 설정하고 추론의 형식을 통해 목적 실현에 가능한 수단들을 찾는다는 말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동물들은, 비록 다른 하위 형태의 인식, 예컨대 지각, 심상, 기억, 관념의 연상, 경험 등은 가지고 있지만, 숙고의 능력이 없다. 그런 점에서 "숙고" 개념은 그의 동물행동학이론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그의 이론과 현대의 동물행동학을 비교하는 연구에서도 핵심적인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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