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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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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89집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69 - 9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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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하이데거의 『언어로의 도상에서』에 실려 있는 「언어」를 해명하는 가운데 그의 언어론의 핵심윤곽을 소묘하는 글이다. 하이데거의 이 진귀한 글은 우리를 언어의 본질장소로 데려가 언어의 말함에 귀 기울이도록 조용히 안내하는 초대장이다. 그러나 언어의 본질장소로 초대하는 그의 이 글은 비의로 가득 차 있어 그 진맥을 따라가기가 매우 어렵다. 이에 필자는 트라클의 시를 해명하는 하이데거의 사유에 집중하되, 그의 글을 사유해야 할 사태에 따라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때로는 비판적으로 때로는 토착적으로 그의 글을 창조적으로 변용하여 수용하는 가운데, 비밀로 가득 차 있는 언어의 본질장소에 대한 그의 해명을 독자로 하여금 해독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차원으로 인도하려고 한다. 이런 논의의 과정 속에서 하이데거가 말하는 존재의 소박한 언어가 어떠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밝혀질 것이다. 천지만물의 오묘한 존재관계 속에서, 즉 존재의 샘에서 존재는 정적의 은은한 울림으로서 샘솟아나 소리 없이 울려 퍼진다. 인간은 이러한 존재의 말없는 소리를 귀 기울여 받아 그것에 대구 하면서 그것을 소리 나는 낱말로 데려온다. 이렇듯 존재와 인간의 해석학적 대화를 통해서 존재는 언어로 생기하고 인간은 이러한 언어 속에 체류한다. 그러기에 언어는 존재의 집이요, 인간이 체류하는 본질장소이자 거처이다. 인간은 이러한 거처 안에 머물면서 이 거처를 돌보고 수호하는 파수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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