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호훈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81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36 - 83 (4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에서는 16세기 조선에서『소학』 번역서가 간행되는 과정을 살폈다.『소학』 학습의 열기가 가득했던 16세기에는 『번역소학』과『소학언해』가 각기 세기 초와 말에 간행되었다. 필자가 주목한 사항은 『소학』 번역서의 편찬과 그 수정에 작용한 주요한 요소가 무엇인가 하는 점이었다. 최초 번역과 그에 대한 수정은 대체로 원문에 대한 이해 방식에 좌우되었는데, 원문에 대한 이해를 결정한 주된 요인은 번역에 참고한 주석서였다. 『번역소학』에서는 『소학집성(小學集成)』과 『소학집설(小學集說)』을 두루 참조했고, 『소학언해』에서는 『소학집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조선이『소학』 번역서를 마련하고 또 내용을 다듬어 가는 과정은 외래문명인 중국의 주자학 사상을 조선의 문자로 치환하여 자기화하는 노력의 하나였다. 번역은 이 책이 담고 있는 유교 문화, 주자학의 지식을 조선인의 사유와 의식 속으로, 조선인의 일상 삶 속으로 끌어 들이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조선은 이러한 일을 통해, 조선 밖에 만들어져 있던 중국 문명을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그럼으로써 종래 조선이 지니고 있던 문화 · 문명의 영역을 한층 넓혀 갈 수 있었다. 한글 문명과 한자 문명을 통합하고, 서로 이질적인 것을 새로운 층위의 문명으로 엮는 구체적인 활동이 번역이었다. 16세기 조선에서 치열하게 이루어졌던 『소학』의 번역과 재번역 작업은 그 전위의 모습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15세기『소학』이해의 진전과 구결화(口訣化) 노력
3. 16세기 초반 『번역소학』의 간행과 그 특징
4. 『소학』의 재번역과 『소학언해』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001-002254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