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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주아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54집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5 - 2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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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태준이 써낸 『조선소설사』의 최초 단행본과 개정증보판을 중심으로 각 판본에서 한글의 위상이 변모하는 양상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조선소설사』는 당초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으로, 1933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고, 이후 1939년에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이 논문에서는 이 두 종의 단행본 사이에 존재하는 시간차와 개작 내용의 변화를 유의미하게 보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최초 단행본에서 국민문학의 기원으로 거론되었던 한글의 위상이 증보판에 이르러 변모하는 양상과 그 원인을 해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간 두 단행본 간의 차이는 ‘경성콤그룹’의 구성원으로서 공산주의 운동에 심취했던 김태준의 사상적 변화 속에서 설명되곤 했다. 증보판으로 갈수록 유물론적 시각이 강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 논문에서는 당대 국학운동의 지형도 속에서 한글의 위상이 변화하는 양상을 통해 두 텍스트의 차이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로써, 개작된 문학사 텍스트 내에 존재하는 시간의 중층성을 읽어내고, 『증보 조선소설사』가 1930년대 국학자 김태준의 이념적 지향은 물론 사실상 그가 부정하고자 했던 1920년대 국학운동의 지향까지도 흔적처럼 포괄하고 있는 이중적인 텍스트라는 사실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본문의 논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조선소설사』에서 한글이 조선문학을 구성하는 기준으로 선택될 수 있었던 정황에 대해 살핀다. 다음으로는, 한글이 조선문학의 기준으로 선택되면서 생겨난 역사적 딜레마를 중국 및 일본의 근대화 및 ‘국자(國字)논쟁’의 차원에서 논의해본다. 이 역사적 딜레마는 김태준이 최남선이나 신채호 같은 국학운동 첫 세대와 결별하게 되는 맥락과 관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1930년대 중반 사회주의 사학의 출현 및 고전부흥논쟁을 거치면서 기술된 과학적 문학사 속에서 한글이라는 ‘문학사적 기원’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논의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1930년대 『조선소설사』의 변천, 기원이자 흔적으로서의 한글
2. 민족어와 민중어, 보편어를 향한 꿈과 언문일치의 자질
3. 한글이라는 문학사적 기원과 ‘지름길의 딜레마’
4. 과학적인 문학사 쓰기와 한글의 의미망
5. 사회주의적 이상(理想)과 국학자의 자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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