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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수민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39집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380 - 405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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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제강점기 ‘호동이야기’의 재구라는 관점에서 이태준의 「왕자호동」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이 글에서는 먼저, ‘호동이야기’가 실린 『삼국사기』와 본 작품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본 작품은 이전 시기 여타의 호동서사가 ‘호동이야기’가 실린 ‘대무신왕 15년’의 기록만을 수용한데 비해, ‘대무신왕조’의 기사 전반을 수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호동’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삼국사기』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 여기에는 당대 ‘전시’라는 상황이 전제되어 있었다. 다시 말해, 본 작품에서 호동은 일제강점기 ‘전시’라는 상황 속에서 긍정적 인물로 재평가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이 글은 ‘호동의 죽음’과 ‘고구려의 낙랑정벌’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본 작품과 윤백남의 「정열의 낙랑공주」·「순정의 호동왕자」 및 이동규의 「낙랑공주」의 서사를 비교해 보았다. 결과적으로 『삼국사기』에서 ‘孝’의 결과였던 ‘호동의 죽음’은 윤백남과 이동규의 작품에 와서는 ‘낙랑공주의 죽음’ 즉 ‘사랑의 부재’로 인한 결과로 변용되어 있었으며, 본 작품에 와서는 ‘국가를 위한 희생’이라는 ‘大義’로 형상화되어 있었다. 또한 본 작품에서 고구려의 낙랑정벌은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여타의 작품과는 달리 당위성마저 획득하고 있었는데, 여기에는 낙랑을 漢人의 착취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설정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하였다. 이 글은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왕자호동」에 이르러 ‘호동이야기’가 일제의 의도에 부합하는 서사로 재구되었으며, 그러한 까닭에 본 작품이 문학 작품을 통해 우리 민족에게 자행된 일제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왕자호동」과 『삼국사기』의 관계
Ⅲ. 「왕자호동」의 서사적 특징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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