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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0권 제1호(통권 제39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175 - 20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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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일보』의 잡보란에 게재되었던 한글 기사들 중 단형서사로 규정할 수 있는 작품들을 발굴하고 원전을 추적한 후 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함으로써 근대초기신문을 기반으로 하여 산출된 단형서사문학의 역사적 전개 양상과 그 함의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한일보』의 한글 잡보 기사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1904년 3월 16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677건이 게재되었고,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김씨피난〉과 〈쌍봉기연〉 외에도 수십여 편의 단형서사작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작품들은 주로 야담과 설화 등 전래 서사로부터 유래된 것들이 많았고, 원전의 단순한 전재(轉載) 차원을 넘어 대체로 장면의 구체성과 장형화 경향을 보임으로써 서사성이 강화되어 있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내용 자체의 흥미성을 강화함으로써 한글 해독층 독자를 적극적으로 포섭하고자 했던 신문사 경영진 또는 집필진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이러한 『대한일보』의 경향은 잡보란을 통해 주로 한글로 된 단형서사문학작품을 게재했던 근대초기의 다른 신문들과 일정 정도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교훈적 메시지의 전달에 주력했던 『대한매일신보』나 『제국신문』과는 달리 흥미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재담적(才談的) 소화(小話)를 포함한 총 29편의 단형서사작품을 발굴하여 그 대략적인 경개와 연재 서지를 제시하였고, 총 8편의 원전을 확인하여 비교 대조 작업을 진행하였다. 고찰 결과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작품들에는 조선 후기에 편찬되었던 다양한 야담 및 문헌설화집 수록 에피소드가 수용되어 있다는 사실과 함께 구비설화와 서양의 서사문학작품까지도 수용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대한일보』의 발행 초기에는 소화의 게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한글 잡보 기사의 게재가 계속됨에 따라 본격적인 서사물에 가까운 형태의 단형서사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이 논문에서의 고찰 결과는 원전이 확인된 일부 작품을 대상으로만 진행된 것이므로 잡보란 소재 단형서사 및 한글 잡보 기사의 전반적인 특징을 향후 좀 더 심도 있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대한일보』 소재 한글 잡보 기사와 단형서사
Ⅲ. 전래 서사 양식의 수용 및 변전 양상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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