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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22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53 - 27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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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소장 석조보살좌상에서는 복장물이 발견되었다. 관음보살좌상에서 나온 복장유물은 「조성원문」1매, 「중수원문」1매, 후령통 1개, 분철된 󰡔묘법연화경󰡕2매이다. 「조성원문」과 「중수원문」을 통해 이 보살좌상의 존명은 관음보살이며, 1670년에 조성되어 1733년에 진관사로 이운된 것을 알려주며, 불상을 조성했던 조각승은 승호를 포함한 5명임을 알려준다. 조각승 승호는 17세기 후반부터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조각승으로 이 관음보살좌상의 조성은 현재까지 밝혀진 승호의 가장 이른 기년명 작품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관음보살좌상>에서 발견된 이운 기록이 흥미로운 점은 불상의 조성과 이운을 통해 당시 18세기 조선 후기 불교계가 처한 상황이 잘 반영하기 때문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그리고 그 전란의 복구 과정에서 증명된 승려집단의 조직력은 조선의 왕실과 사대부층이 불교에 대한 우호적인 시선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승군을 중심으로 서울과 지방 주요 거점 지역에 대한 방위 체제를 정비하게 되었으며, 그 방비 체제의 핵심이 1710-1711년 북한산성의 축성으로 귀결된다. 그리고 북한산성의 방비 및 산성의 유지를 위해 10여개의 사찰들을 새롭게 중창 되게 된다. 북한산성의 축성은 그 주변 일대 진관사와 도선사 등 사찰들이 중창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고, 승영사찰과 산성 아래 사찰들에 봉안되기 위한 다수의 불상들이 이운된 것이 현재까지 공개된 조성원문을 통해 확인된다. 이번 연구는 서울, 특히 강북일대 사찰들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상들의 이운배경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다. 성북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에 봉안되어있는 대부분의 불상들은 승영사찰의 축성으로 이운된 불상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존의 조선 후기 불교조각의 연구가 승려장인의 작가론에 입각한 논의에 머물렀다면, 이번 연구는 불상 이운의 사회적·역사적 배경에 대한 해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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