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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최한나 (한양대학교) 김민철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장애인재단 장애의 재해석 장애의 재해석 한국장애인재단 2019 논문집
발행연도
2019.11
수록면
49 - 100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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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에 대해 의무화되었지만 여전히 장애인의 고용에는 편견과 이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 특히 장애인의 채용과 채용 후의 처우에 대해 결정권이나 영향력을 가지는 고용주의 인식 변화는 중요하다. 본 연구는 선입견을 축소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경영학의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적용하여 장애인 고용주의 차별 인식 변화의 확산방안을 제시하였다. 장애인 고용관련 법제나 차별금지법은 강제, 의무화를 포함하고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고, 국가인권위의 차별시정결정례도 고용주가 장애인 채용과 고용을 위해 반드시 따라야 할 가이드이다. 이러한 점에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방법론을 적용한 인터뷰 질문내용(채용 배경, 채용차별, 의무 교육, 법제 변화 인식, 결정례 변경 인식, 고용촉진)과 인터뷰 분석에는 장애인 고용 차별에 관한 법과 국가인권위 결정례에 대한 내용도 반영하였다. 연구결과, 장애인 채용 배경으로는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궁극적인 이해가 대체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기업에서 장애인 채용에 대해 대부분 의무조건이여서 채용하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 고용한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장애인 채용차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부처와 부처산하기관에서는 장애인 전형을 별도로 마련하기도 하였다고 진술하였고 장애인 채용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마련하였다. 반면 이러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장애인과 기업 간의 고용 매개체가 전반적으로 마련되지 않아서 장애인 채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뷰에 참여한 고용주는 기존 인식개선교육에 대해 모두 참여해 보았고 교육과정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형식적인 형태의 인식교육이었다고 했으며, 전반적인 교육의 질에 대해서 냉담한 의견도 있었다. 더불어 고용주는 장애인 고용관련 법제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부족했다. 향후 고용주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서는 동료들이 업무적으로 장애인을 배려해야한다는 부정적인 인식과 장애인의 현저히 낮은 업무 생산성을 가졌다는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 중점과제라고 판단된다. 디자인씽킹 방법론으로 고용주의 장애인식 개선에 원용하고 확산하기 위해서는 첫째, 현재 장애 고용 차별 상태의 문제 정하기, 둘째, 장애 고용차별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장애 차별 문제 해결의 민첩성하고 빠른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을 반복하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그동안 사회의 불충분한 장애 인식으로 개선되기 어려웠던 장애인 채용 환경에서 보다 빠르게 사업주의 인식 개선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론
Ⅳ. 고용주의 장애차별 법령 · 결정례 분석결과
Ⅴ. 디자인 씽킹 방법론에 근거한 인터뷰
Ⅵ.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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