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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은해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미디어, 젠더 & 문화 미디어,젠더&문화 제34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53 - 97 (47page)
DOI
10.38196/mgc.2019.12.3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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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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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웹사이트 〈워마드〉가 구성하고 있는 담론 중 특히 ‘흉자’담론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시도한다. 남성 동성애자들에 대한 비하표현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으며 〈메갈리아〉 사이트로부터 분화되어 나온 웹사이트 〈워마드〉는, ‘오직 여자만 챙겨야 한다’는 기치 아래 ‘여성’에 대한 범주화 작업을 담론의 차원에서 구성해왔다. 그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워마드〉의 ‘흉자’ 담론은 ‘다른 여성’을 향한 비난을 실천하게 하는 기제로 작용함으로써, 이들이 구성하고 있는 ‘여성’ 범주의 모순을 강하게 암시한다. 이는 ‘여성주의’ 집단으로 분류될 가능성을 가진 〈워마드 〉가 ‘흉자’ 담론을 통해 일종의 ‘여성혐오’를 실천하게 된 배경에 대한 고찰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워마드〉의 ‘흉자’ 담론을 페어클로의 비판적 담론분석 접근을 원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첫째, ‘흉자’ 담론은 불특정한 여성들의 특성을 일반화하고 있는 여성혐오의 매커니즘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 문화의 강력한 헤게모니적 영향력을 보여준다. 둘째, ‘흉자’ 담론의 실천은 〈워마드〉의 사회적 고립과 연관되며, 이 고립의 극복은 ‘흉자’들에 대한 폭력적 구제 행위의 실천으로 연계되는 순환 구조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흉자’ 담론의 분석을 통해 드러난 〈워마드〉 구성원들의 불안의 정동은, ‘탈코르셋 운동’, ‘야망보지 프로젝트’ 그리고 ‘탈조선 프로젝트’와 같은 신자유주의적 자기계발 주체의 계발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사회적 실천과 강력한 개연성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워마드〉가 한국 사회의 여성혐오 및 신자유주의적 무한경쟁 체제가 긴밀하게 얽혀 있는 이중적 억압의 구조 속에서, ‘흉자’ 혐오를 통해 각자도생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현실을 재현하고 있다. 이는 〈워마드〉라는 일부 ‘여성 청년 세대’가 기존의 몰젠더적인 청년 세대 담론과 ‘헬조선’ 지형도의 다른 한 축을 〈워마드〉 버전으로 기록하고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목차

1. 서론 및 문제제기
2. 선행 연구 검토 및 분석 대상과 방법론
3. 분석 결과
4. 분석 결과의 의미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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