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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5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9 - 8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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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춘향전』의 대표적 이본인 『남원고사』와 『열녀춘향수절가』에 나타난 여성 외양에 대한 언어 표현을 내용과 형식 측면에서, 그리고 진술자와 진술 대상인 여성의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당시 여성성의 의미 영역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고는 여성 외양을 묘사한 언어 표현을 4개의 범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이러한 표현들은 ‘정절’과 ‘관능’이라고 하는 가치와 결부되어 나타는데, 외모에 대한 묘사가 성적 의미와 결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특히, 『열녀춘향수절가』에서는 춘향의 외모 묘사에 있어서 당시 여성의 미덕인 정절, 정숙함 등과 관련한 표현이 다수 나타나면서도 동시에 춘향의 신체 일부를 대상으로 한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함께 등장한다. 두 문헌의 언어 표현 분석을 통해 춘향이의 아름다움은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에서 묘사되고 있음과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정절’과 ‘관능’이라고 하는 상반되는 가치가 동시에 추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열녀춘향수절가』는 춘향의 신분을 여염의 여인으로 설정하고 여성의 정숙미와 절제미를 강조하고 있으나 역설적이게도 『남원고사』에 비하여 오히려 춘향을 성적 대상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동시에 당시 정숙과 정절이 강조된 외적인 미를 갖추었으면서도 적나라한 성적 행위를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신체를 가진 여인으로 춘향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춘향의 신분에 따라 외양의 형상화 방식이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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