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미경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9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9 - 110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폰 트리에의 <브레이킹 더 웨이브>와 옐리네크의 『탐욕』은 여성의 몰락과 죽음으로 끝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에서 사랑을 통한 구원을 꿈꾸는 여성은 자기 파괴적으로 몰락하고, 소설에서 여성은 남성적인 권력과 탐욕으로 인해 제거되거나 스스로 삶에서 퇴장한다. 본 연구는 두 작품에 나타난 이런 양상을 낭만적 사랑의 해체로서 읽는다. 두 작품에서 여성들의 자아상실 상태는 곧 낭만적 사랑의 잔재라 할 수 있으며 폰 트리에와 옐리네크는 그것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것인지 이들의 몰락을 통해 보여준다. 두 작품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에 대한 착취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여성이 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지를 보여준다. 여성화된 사랑인 낭만적 사랑은 성차에 의한 불평등한 권력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두 작품에서 남녀 관계는 주종관계이며 사도마조히즘적인 성격을 지닌다. 사랑의 환상 속에서 여성 스스로 자신의 굴욕과 희생을 정당화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과장된 서사로 나타남으로써 관객이나 독자의 논리를 넘어서는 것 또한 공통적이다. 차이도 있다. 폰 트리에가 여성의 헌신과 희생을 종교적 관습과 관련짓는 데 비해 옐리네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것이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보여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의 신화를 해체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