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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현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사상사학회 日本思想 日本思想 제3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65 - 28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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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에 대해 작품이 가지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두고, 그동안 아시아 각국에서 다양한 논의가 있어왔다. 본고에서는 <바람이 분다>의 기저에 깔려있는 일본 정신사적 특징을 살펴보고 이 작품을 내셔널리즘과 관련하여 새로운 각도로 고찰한다. ‘아름다운 비행기’에 집착한 지로의 열정과 몰입의 이야기와, 죽음을 앞둔 남녀의 러브스토리 등을 결합한 이 작품에는 낭만주의적 멸망의 미학의 그림자가 발견된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대가가 크더라도 위험한 꿈을 꾸지 않을 수 없었던 지로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한다고 고백하고, 파괴되는 비행기와 죽어가는 나오코의 모습을 교차 편집하고 있는데 이는 전후 일본 내셔널리즘을 지탱한 보수주의 미학과 잇닿아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지로를 애틋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전쟁과 군국주의 폭력을 감상성(感傷性, Sentimentality)으로 은폐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감상성의 활용은 전시하의 일본 국민들을 전쟁에 협력하도록 하는 큰 무기였으며, 결과적으로 감상성으로 인해 이 작품이 제로센과 군국주의를 미화한 듯 보이는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이 작품이 품고 있는 낭만적 심정은 일본 낭만파 이후 전후 우익적 정치세력 까지 지속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사상적 경향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본 대중문화에서 이러한 내셔널리즘이 전달되는 표현구조를 인지함으로 그에 저항하는 감상하기가 관객에게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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