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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천수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법과사회이론학회 법과사회 법과사회 제6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31 - 26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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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문화가 어떤 관계를 맺는가 하는 문제는 법철학과 법사회학 등에서 중요한 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렇지만 양자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서로 관련을 맺는가에 관해서는 그 동안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편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형법학의 초석을 놓은 유기천 교수는 이미 1958년에 제출한 예일대학교 로스쿨 박사학위 논문에서 한국 문화와 형법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 글은 유기천 교수의 형법철학을 예로 하여 법과 문화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다룬다. 먼저 법과 문화의 상호연관성에 관해 그 동안 이루어진 연구를 개관한다(II). 여기에서는 문화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어떤 지점에서 법과 문화의 상호연관성이 문제되는지 개관한다. 다음으로 유기천 교수가 제시한 형법철학을 살펴본다(III). 여기서는 특히 유기천 교수가 강조한 ‘심층심리학적 인간상’과 ‘상징주의 형법이론’을 논의의 중심으로 한다. 심층심리학적 인간상은 그 당시에도 꽤 주목을 받았지만, 상징주의 형법이론은 이후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에 해당한다. 이러한 근거에서 이 글은 상징주의 형법이론이 무엇인지, 이것의 철학적 기초가 무엇인지를 다룬다. 이외에도 유기천 교수가 어떤 형법학 방법론을 원용했는지 간략하게 살펴본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하여 유기천 교수가 어떻게 한국 문화와 형법의 상호연관성을 규명하였는지 분석한다(IV). 첫째, 유기천 교수가 문화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살펴본다. 이에 따르면, 유기천 교수는 문화를 ‘가치형’(value pattern)으로, ‘상징’(symbol)으로 파악한다. 둘째, 유기천 교수에 따르면 한국 문화의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에 따르면, 한국 문화의 특징으로서 ‘샤머니즘’과 ‘비개별성’(impersonality)을 언급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 문화에서는 ‘공동체 규범’(communal norm)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언급할 수 있다. 셋째, 유기천 교수에 따르면 한국 문화와 형법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살펴본다. 유기천 교수는 한국 문화와 형법은 두 지점에서 상호작용을 한다고 말한다. 첫째는 ‘입법’이다. 이 과정에서는 ‘법익’(Rechtsgut)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둘째는 ‘해석’이다. 문화가 형법을 해석하는 데 개입한다는 것이다. 논의의 마지막으로서 유기천 교수의 시도를 논평한다(V). 이 글은 유기천 교수의 형법철학에 두 가지 의미를 부여한다. 첫째, 유기천 교수는 현대 언어철학을 수용한 선구적인 형법학자라는 점이다. 둘째, 철학적・존재론적 해석학의 사유방식을 수용한 형법학자라는 점이다. 다만 유기천 교수가 제시한 한국 문화의 특성은 오늘날 더 이상 설득력을 얻을 수 없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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