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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제42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1 - 10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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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재 초등학교 교실부터 대학의 강의실까지 학생들의 침묵이 흐르는 교실문화가 자기 자신을 남들과 동등한 ‘표현 주체’로 여길 수 없는 불평등을 형성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교실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어려운 원인 중 하나가 프레드릭 제임슨이 말하는 ‘분열증적’인 언어 사용양상과 관련되며, 이것이 ‘교과언어’의 소외를 부추긴다고 분석한다. 여기서 ‘교과언어’란 교과에 제시된 ‘매체’로서의 언어 상태와, 교과를 이해한 누군가가 ‘표현’하는 언어 상태를 포괄적으로 가리킨다. 이 글은 교실문화를 변화시키기 방안은 ‘언어’ 자체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제안한다. 이 변화는 한편으로는 교과를 우리 자신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언어로 여기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언어를 고유하게 해석하는 과정이 자신의 언어를 생성하여 ‘표현’하는 과정과 분리될 수 없음을 자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글은 ‘미적 언어’의 존재론적 특성을 탐색하여 교육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한다. 예술작품 등으로 대표되는 미적 언어는 첫째, 언어의 실존적 차원을 이해할 수 있는 인식론적 범주를 확장함으로써, 둘째, 그 언어를 발화하는 주체가 실존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행위적 차원을 제공함으로써 ‘언어’ 본연의 발생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하게 한다. 이러한 자각을 통해 우리는 교과에서 제시되는 매체로서의 ‘언어’가 모두가 받아들여야 할 고정된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마주하는 사람의 고유한 언어를 통해 탐색되고 표현되어야 할 문화적 산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하여 교실에서 누구나 자신의 고유한 ‘표현으로서의 교과언어’들을 생성할 수 있을 때, 평등을 형성하는 교실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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