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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준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고전과 해석 고전과 해석 제32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77 - 31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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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近齋 朴胤源(1734~1799)의 손자 朴雲壽와 질손 朴岐壽가 편찬한 『近齋禮說』의 「喪禮」를 통하여 근재의 喪禮에 대한 인식ㆍ태도를 개략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冠婚喪祭禮는 家禮의 總體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상례는 禮學家들이 비교적 많은 관심을 가지고 硏鑽을 가하였는바, 이는 상례에 관한 문헌의 수량이 월등히 많은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근재의 예설 역시 그렇다고 하겠다. 근재는 상례에 있어서 朱子의 『家禮』 및 申義慶이 쓰고 沙溪 金長生이 교정ㆍ부연한 『喪禮備要』의 내용을 충실히 계승하려고 하였다. 이는 특히 尤庵 宋時烈의 태도를 이어받아 견지한 것이다. 아울러 예법을 적용할 때에 주요 문헌의 예설이 서로 충돌할 경우에는 ‘禮經’이라 할 수 있는 『儀禮』, 즉 古禮를 준거로 삼았다. 또한 俗禮를 무조건 비난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고례를 기준으로 삼아 속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기도 하고, 타당한 부분을 인정 내지 수용하기도 하는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였다. 喪事에 관한 근재의 예설은 여느 예학가들처럼 實例를 위주한 것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 禮의 원리ㆍ원칙에 부합하는 義理的 측면과 人情에 가까운 實情的 측면을 함께 헤아려서 ‘常’과 ‘變’을 折衷해 處變하였다. 즉 상례의 적용에 있어서 근재는 원칙인 ‘經’을 우선시하고 아울러 實情까지 참작하였다. 이는 결과적으로 처변의 禮 -變禮- 에 관한 연구를 발전시켰다. 근재는 상례를 연찬함에 있어서 物名 및 字義에 대해 經傳 및 字書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개념을 정의하고 아울러 考證을 가하였다. 근재의 제자인 梅山 洪直弼도 역시 이러한 태도를 보인다. 상례에 관한 매산의 예설에서도 원칙적인 예법을 고수하는 가운데에 인정을 참작하여 ‘變通’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近齋禮說』 이후에 『梅山禮說』, 『全齋禮說』, 『艮齋禮說』이 편찬되었는바, 근재의 예설은 18, 19세기까지 이어지는 洛論系의 예설에 큰 영향을 끼쳤다. 향후 낙론계 예설서에 대하여 관혼상제 등 各論的 연구를 진행하고, 아울러 다른 계열의 예설과 비교함으로써 그 특징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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