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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사연구 敎會史硏究 第60輯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7 - 40 (34page)
DOI
10.35162/rfkch.2022.0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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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유교 상례와의 비교를 통해 천주교 상례의 특징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유교 상례는 대체로 죽은 사람을 산 사람들이 전송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매개로, 그 과정에서 산 사람들은 그를 조상신으로 공경하고 자신들의 결속력을 다진다. 이것이 유교 상례의 두 가지 층위이자, 유교 상례의 특징이다. 유교 상례는 시신의 공간 이동을 기준으로 세 단계로 구분된다. 殯과 啓殯은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의 시작을 보여주는 절차이다.
『의례』와 『가례』에서 殯은 상이하다. 전자의 殯은 서쪽 계단 위에 구덩이를 파서 흙을 발라 만드는 것이지만, 후자의 殯은 堂 중앙 약간 서쪽에 만든 것이다. 빈 형성 위치의 변화는 공간의 협소화와 풍토에서 기인하였다.
한편 啓殯은 상례 절차의 두 번째 단계인 장례의 시작으로 상주가 시신을 묘지로 옮기는 절차이지만, 여기에는 흉례에서 길례로의 전환이라는 기능이 있다. 본고는 정현, 주희, 정약용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천주교 상례에 해당되는 『임상출빈의식』, 『성교예규』, 『텬쥬셩교례규』는 유교 상례와 시속의 예를 참작하여 작성되었다. 이들의 차이점은 『임상출빈의식』에서 『성교예규』, 『텬쥬셩교례규』로 올수록 절차가 간소화되었다는 것이다. 『임상출빈의식』에는 청명, 반곡 등과 같은 시속의 예와 유교 상례를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그와 달리 『성교예규』, 『텬쥬셩교례규』에는 유교 상례를 일부 따르되 시속의 예를 제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텬쥬셩교례규』에서는 그 절차가 매우 간소함이 확인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성복과 장례 이후의 절차가 생략되어 유교 상례에 비해 간소하다는 것이다. 성복의 경우, 천주교에서 죽음이 천주에게 올라가는 기쁜 일이므로 유교 상례처럼 죽은 사람을 애도하기 위해 유교식 상복을 입지 않았다. 장례 이후의 절차는 두 가지 이유로 생략되었다.
본고는 『로마예식서』의 영향을 첫 번째, 영혼불멸설을 두 번째 이유로 보았다. 이를 통해 유교 상례는 백의 이동과 혼을 위한 위로를 중심으로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지만, 천주교 상례는 『로마예식서』와 영혼불멸설의 영향으로 혼을 위로하는 祭가 생략되어 유교 상례에 비해 간소화되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儒敎 喪禮에서의 凶禮와 吉禮의 전환
3. 天主敎 喪禮의 간소화와 원인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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