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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희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억과 전망 기억과 전망 제3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5 - 101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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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거청산운동의 서막을 열었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역사수정주의 혹은 부인주의(denialism)의 도전에 직면함으로써, 역사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의 새로운 모색을 요청받고 있다고 보인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글은 웹툰 <26년>을중심으로 5·18 부인의 문화에 편입된 관계적 행위자들의 감정동학과 그 이론적· 방법론적 함의를 살펴보았다. 분석틀로는 기존 가해자-피해자 이분법에 기초한개인주의적 접근의 한계를 지적하고 5·18 유가족(피해자), 가해자, 목격자, 방관자, 방어자 등의 다층적인 행위자 범주를 아울러 고려하는 생태적 접근을 도입·제안했다. 이 연구가 한국 이행기 정의 과정에 제기하는 함의는 다음과 같다. <26년>은 첫째, 5·18 책임자 처벌의 과제가 현실 정치로는 해결되지 않고 2세대 자녀들의 응보적 정의를 통해 재·해결의 국면을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의 딜레마를 드러내는 동시에, 응보적 정의의 참된 실현이 사회구조적 행위자들의 성찰에 입각한 관계회복과 연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한다. 이는 응보적 정의와 회복적 정의의 과제가 상호 모순되는 것이라기보다 서로 연동되어 있는 중첩된 과제임을 시사한다. 둘째, 방법론의 측면에서 공공 기억의 한 형태인 웹툰 <26년>은 5·18 부인 구조에 상호 연루되어 있는 관계적 행위자들에 대한 이해를 확장함으로써, ‘끝나지않은 5·18’의 현재성에 대한 성찰적 공감의 가능성을 확장시킨다. 이로부터 이행기 정의가 고통 받고 있는 타자(들)와의 지속적인 대면을 통해 수행되는 변증법적과정임을, 따라서 사건과 사람, 그 관계를 둘러싼 진실을 해당 공동체에 전달하고재현하는 ‘매개자’, 즉 수행 집단(carrier group)의 교량적 역할이 역사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과제로 제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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