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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지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37집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 - 29 (29page)
DOI
10.23908/JSPS.2022.6.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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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Kahn은 『분석론 후서』의 einai를 거론하며, 이곳 einai의 존재 용법이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적 사유와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지적은 첫째로 아리스토텔레스가 학문의 토대로서의 존재에 부여했던 중요성을 과소평가한 결과일 수 있고, 둘째로 분과 학문들과 형이상학이 맡는 일에 차이가 있음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은 평가일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에 본고는 위와 같은 지적에 일부 수정이 필요함을 보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필자는, Kahn도 인정했듯, 『분석론 후서』 2권에서 학적 물음의 종류 구분에 언급된 einai가 ‘존재’ 용법으로 쓰인 것이 맞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2장). 그런 다음, 『분석론 후서』 1권에 언급된 ‘존재 가정’을 살펴보면서 다음을 설명한다. 즉, 『분석론 후서』가 개별 학문의 존재 가정을 포착하여 논증의 ‘원리’에 포함시킨 이유 중 하나는, 해당 학문 분야에서 원초적 대상의 존재가 그 학문이 탐구하는 대상들 전체의 질서를 지탱하는 토대임을 강조하고자 했기 때문이다(3장). 이어서 필자는 개별 학문의 과제는 자신의 분야 내에서 원초적 대상의 존재에 대한 가정을 바탕으로 파생적 대상의 존재와 속성을 논증하는 일이지, 각종 분야의 탐구 대상들의 존재 방식을 포괄적으로 탐구하거나 그것들의 존재론적 지위를 논하는 일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후자는 보편적 존재론으로서 형이상학이 수행하는 일이라는 점을 보인다(4장). 이상의 논의를 통해 본고는 만일 『분석론 후서』의 존재 용법이 특이하다면, 이는 학문의 존립 기반을 강조하고자 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의중, 그리고 보편적 존재론을 분과 학문들이 아닌 형이상학의 과제로 할당겠다는 그의 취지가 이 존재 용법에서 드러나기 때문일 것이라고 해석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분석론 후서』의 존재 물음
3. 『분석론 후서』의 존재 가정
4. 『형이상학』의 존재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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