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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성재 (광운대학교)
저널정보
역사실학회 역사와실학 歷史와實學 第78輯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39 - 67 (29page)
DOI
10.31335/HPTS.2022.08.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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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典當)은 돈 또는 재물을 빌리는 대신, 물건이나 사람을 담보(擔保)로 제공하는 것으로 차대의 일종이다. 고려시대 처음 등장하는 이 전당을 금석문과 문집 등에 보이는 다양한 전당 사례를 통해, 전당에 대해 운영의 주체와 운영 방식을 제시하고, 의미를 파악해보려 하였다.
고려시대에 차대에서 이자는 33%였지만, 전당에 대한 이자는 확실하지는 않다. 월 3%(연 36%)정도로 추정할 수 있으며, 소액인 경우에는 이보다 이자율이 높았을 것이다. 고려에서는 자모정식(子母停息)에 의해 원금과 이자가 같아지면 더 이상 이자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 규정이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소액 전당에도 적용되었는가 하는 것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조선시대에 소액 전당의 이자율은 ‘관행에 따라’ 월3% 정도였는데 고려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담보물에 대한 이자를 더 이상 갚지 못하면 소유권이 전당에게 넘어가며, 전당을 잡은 사람은 이것을 매매할 수 있었다.
고려시대의 전당은 불안정한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고려인의 삶을 보여준다. 전당 사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일정한 경제적 기반을 가지고 있던 계층이었다. 이규보는 상속받은 땅과 노비, 집과 별장이 있는 중소 지주였으나 실직 상태가 계속되면서 궁핍한 생활이 이어졌고 전당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일시적으로나마 타개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관직을 가진 남편이 있었음에도 제안군부인도 자식의 교육비와 생활비가 모자라 옷을 전당잡혀 아들의 교육과 손님치레를 이어갔다. 이러한 사례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일반 백성만이 아니라 중소지주, 관직생활을 영위하는 고위층까지도 경제적인 불안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던 상황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고려시대의 차대(借貸)와 전당(典當)
Ⅲ. 전당의 운영 주체와 방식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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