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훈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51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15 - 143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金漢翼은 일제 치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1924년 4월 20일 전라남도 장성을 출발하여 京城을 경유하고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금강산과 동해를 유람했으며, 다시 경성을 경유해 5월 5일 고향인 장성으로 돌아왔다. 총 15일 간의 유람 기록이 그의 문집인 『華東遺稿』권1 〈金剛遊錄〉에 실려 있다. 총 4,197자로, 분량 면에서 그리 많지 않은 기록이다. 하지만 아직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어, 거칠게나마 〈금강유록〉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우선 주목되는 부분은 金昌協의 〈東遊記〉를 유람하면서 가지고 갔다는 것이다. 수많은 금강산 유기 중 김창협의 작품을 취한 것은, 김창협의 작품을 후대 문인들이 어떻게 인식했는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상세한 설명이 없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한익은 실제 금강산과 동해의 유람 과정에서 〈동유기〉에서 소개한 부분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압축하거나 혹은 생략했다. 이는 〈동유기〉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해 반복해서 부연할 필요성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동유기〉에서 언급하지 않은 풍경에 대해서는 이전의 서술 방식과 달리 다소 상세하게 묘사했다. 이는 〈동유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의식적인 서술 태도로 보인다.
다음으로, 망국의 한이 산견된다는 점이다. 일생일대의 금강산 유람으로 흥취에만 젖어 있을 수 있었지만, 변화된 경성과 불변의 금강산과 동해를 유람하면서 망국의 한을 토로했다. 신라의 麻衣太子나 金時習을, 楚나라 義帝와 齊나라 왕 및 魯仲連, 陸秀夫를 언급하면서 망국의 한을 외돌려 표현한 바 있다. 결국 김한익에게 금강산 유람은 망국의 한을 재삼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러한 심사가 고스란히 기록에 담겨 있어, 여타의 금강산 유기와 차별성을 갖는다. 이는 금강산의 표상과도 관련된다. 시대에 따라 금강산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에 대한 접근도 필요해 보인다.
다소 거친 호흡으로 김한익의 〈금강유록〉을 살펴보았는데, 금강산 유기의 편폭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하며 김한익에 대한 접근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金漢翼과 〈金剛遊錄〉 一覽
3. 〈金剛遊錄〉의 특징적 일면
4. 나가는 말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3-706-000045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