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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정해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동방학 제4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69 - 29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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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 대만 원주민족에 대한 조선 지식인들의 인식을 살펴보면 대부분 그들을 미개하고 야만적인 종족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는데, 이는 일본식민지 통치자들의 시선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도 할 수 있다. 해방 이후의 지식인들은 일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 좀 더 주체적인 시각으로 외국 문물과 시사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였다. 해방 직후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 정지용은 그의 시론(時論) ― <남의 일 같지 않은 이야기>에서 대만 원주민족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그들에 대한 견해를 서술하였다. 그는 여기에서 대만 원주민족이 교화의 대상이나 미개한 종족이 아닌 자유를 추구하는 도덕적인 존재임을 밝혔는데, 이는 당시 대만이나 일본에서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대만 원주민족의 자유와 독립 의지를 선구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본 논문은 <남의 일 같지 않은 이야기>의 내용 분석을 통하여 정지용이 대만 원주민족에 대해서 어떻게 서술하고 인식했는지 살펴보았다. 이 글에 나타난 정지용의 대만 원주민족(생번)에 대한 인식을 종합해 보면 그는 대만 원주민족을 첫째, ‘자유와 독립을 추구하는 존재’, 둘째, ‘도덕적인 존재’, 셋째, 그들을 한민족(韓民族)과 닮은 ‘남 같지 않은 존재’로 간주했음을 알 수 있었다. 정지용은 이 글을 통해서 당시 해방과 남북분단이라는 시대 상황 속에서, 민족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했던 그의 의지를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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