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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무 (춘천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자학회 孔子學 孔子學 제29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173 - 20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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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개념은 중국 선진 논리학의 핵심 주제다. 흔히들 중국 선진 논리학은 묵자에서 시작되어 후기 묵가에서 체계화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유개념에 대한 맹자의 인식과 활용은 묵자에서 후기 묵가로 이어지는 묵가 논리학 전개 및 발전과 무관하지 않다. 맹자는 묵자 이후, 후기 묵가 이전의 인물이다. 맹자는 묵자의 유개념을 받아들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후기 묵가의 유개념에 영향을 주고 있다. 맹자가 주장하는 知類와 不知類, 同類와 不同類의 구별 그리고 은유와 직유의 比喩나 유비논증과 귀류 논증의 활용 등은 이를 실증한다. 묵가 논리학의 형성은 선진 당시에 야기된 제자 상호간의 비판과 변설의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중국 선진 논리학의 발생 및 발전의 관점에서 유개념에 대한 제자 상호 작용과 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제자백가의 유개념 인식과 활용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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