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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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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정미 (대전송촌중학교 특수교사) 임경원 (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 특수교육연구소 교수)
저널정보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정서·행동장애연구 정서·행동장애연구 제39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65 - 19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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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특수학급 교사가 공격행동이 있는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드러내고, 그 경험의 의미를 사회⋅문화적으로 들여다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자문화기술지 연구방법을 적용하였고, 연구자 및 연구자와 비슷한 경험을 한 4명의 특수교사를 특수교사n이라는 자문화기술자로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자료수집은 5년 10개월 동안의 기억자료 등 내부자료와 특수교사 면담자료 등 외부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포괄적 분석절차에 따라 3개 범주, 10개의 의미단위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특수교사n은 ‘늪에 빠진 희망’으로 표현되는 지속적인 긴장과 불안한 감정,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 학부모의 무관심과 회피를 경험하였고, 둘째, ‘어려운 마주침: 나는 정말 괜찮은 걸까?’로 표현되는 혼자라는 무게감, 자책과 자괴감, 사직과 이직에 대한 고민, 특수교사에게 교권이란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현실을 경험하였으며,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낳은 성장’으로 표현되는 협의회 활용과 부모에 대한 공감, 사회적 지지와 응원, 그리고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라는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를 제시하고, 후속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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