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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수완 (우석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미술사 제60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35 - 15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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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에서 출토된 전적의 변상도 및 다라니 도안에 대하여 미술사적 고찰을 시도한 것이다. 그중에 우선 불조삼경 에 실린 변상도는 우리나라에서 이 경전을 위해 창안한 도상이며, 특히 우리나라 변상도에서는 매우 사례가 드문 녹야원설법 장면을 다루고 있어 주목된다. 묘법연화경 변상도는 2권, 5권의 변상도만 별도로 전하고, 묘법연화경 자체에는 변상도란이 비어있어 특이한 사례이다. 다만 권제4의 경우는 변상도가 그려지다가 만 미완성의 상태로 납입되었는데, 이를 통해 사경이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 추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보았다. 즉, 사경 과정에서 변상도는 맨 마지막에 그려지는 것이며, 중간에 완성된 것부터 변상도를 맡길 수도 있지만, 흑석사본 같은 경우는 사경이 다 끝나고 일괄적으로 변상도를 맡기는 과정에서 시일이 길어져 납입 시점에 완성되지 못한 것으로 보았다. 더불어 완성된 사경부터 먼저 맡기지 못한 것이 혹 사경을 했던 사람이 직접 그림까지 그리려고 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추정해 보았다. 이어 다라니 부적에 보이는 도안은 상원사 중대 사자암 비로자나불좌상에서 발견된 1456년 간행의 <수구일자공덕경신우집영주> 다라니에도 유사하게 등장하고 있는데, 이 다라니는 신미·학열 스님이 간행한 것이다. 또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불상 복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성불수구대다라니>가 발견되었는데, 이 아미타불상은 학조스님이 해인사 중창을 주도하면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신미, 학열, 학조라는 삼화상 스님들은 모두 세종 시기에 한글 창제 및 월인석보 간행 등 불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러한 유형의 다라니의 부적은 이들 스님들이 불사에 적극 사용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흑석사 아미타불좌상 조성에 참여한 왕실인사들이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이나 세종의 둘째 딸인 정의공주와 그 남편 등으로 세종과 연관되어 있는만큼 흑석사 아미타불상을 조성한 간선도인 역시 이들 삼화상과 연관이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 끝으로 부모은중경 은 고려말인 1378년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기림사본 부모은중경 의 변상도와 대동소이하며, 특히 성리학이 중시된 조선시대에 간행된 것으로는 이례적으로 “유포양육은” 장면에서 가슴을 노출한 장면을 그대로 표현한 것은 고려시대의 도안을 그대로 계승했기 때문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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