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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소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59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117 - 13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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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강의 최근작 『작별하지 않는다』(2021)를 중심으로 작가가 일관되게 주목해온 ‘폭력’에 관해 사유하고 있다. 이때의 폭력은 개인의 차원이 아니라,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해 ‘만들어진 정의’로 명명된다. 한강의 소설은 이러한 폭력과 그것이 초래한 혐오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서사화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한강의 소설을 분석함으로써, 국가에 의해 기획된 폭력 그리고 지배 계급의 논리에 의해 자행한 잔혹한 학살이 ‘정의 실현’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탐색은 작가가 작품을 통해 형상화하고자 한 것이 ‘제주 4‧3’이라는 사건의 재현을 넘어서서, 해당 사건에 관해 독자가 어떻게 ‘기억’해야 할 것인가를 문제 삼고 있음을 발견하게 해주었다. 한강은 소설을 통해 ‘기억’해야 할 타자만이 아니라, ‘기억을 위한 과정’에 대해서도 서사화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것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한강만의 고유한 ‘문학적 재현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한강의 글쓰기를 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공정의 글쓰기’로 명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글쓰기에 내재하는 윤리적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문학적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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