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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녀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40집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169 - 195 (27page)
DOI
10.31323/SH.2023.12.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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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수영과 김종삼의 동시(童詩) 「나는야 아리조나 카보이야」와 「오빤 슈사인」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아, 그들의 동시에 나타난 미학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내고, 그것에 내재한 현실인식의 의미를 규명했다. 먼저 전후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박목월의 동시론(童詩論) 특성을 정리하였다. 박목월의 동시론은 전통적인 자연이나 아이다운 생활에 기반해 아이의 순수한 동심을 그리는데 초점을 맞췄고 이후 한국의 동시 이론 및 창작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1960년 4월 혁명 이후 창작된 김수영과 김종삼의 동시는 앞선 기성세대 동시를 문제시하며, 그것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김수영은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에서 풍자와 해학의 방법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익살스럽게 표출했다. 그는 아이들이 동시를 공평하게 향유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토대와 질서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 구조의 혁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한편 김종삼은 가난하고 힘든 어린이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포착해, 담담한 어조로 묘사했다. 김수영과 달리 김종삼은 가난과 추위에 내몰린 아이들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포착하고, 그 아이들이 동심을 회복해 잠시라도 행복과 평화를 얻길 바라는 윤리적 태도를 견지했다. 이처럼 김수영과 김종삼의 동시는 아이들에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도록 하고, 부정적 질서나 윤리의식을 외면하거나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결하고 변화시킬 수 있도록 현실에 참여하는 방식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동시의 또 다른 교육적 성과와 방향을 유도했다. 그들의 동시 창작은 1960년대 아동문학의 분화과정과 연동하며, 신세대의 감각과 이념을 투영시켜 동시의 개념과 미학적 특성의 외연을 넓히고 창작 방법을 다양화하는 초석을 다졌다는 의의를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1960년대 이전 ‘동시’의 특성과 미학
Ⅲ. 김수영의 동시 「나는야 아리조나 카보이야」 : ‘가장평화(假將平和)’의 폭로와 ‘혁명’의 중요성
Ⅳ. 김종삼 동시 「오빤 슈샤인」 : 가난과 빈곤의 풍경 포획과 ‘평화’의 지향
Ⅴ. 결론 : 김수영과 김종삼 동시 창작의 ‘참여’적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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