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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건수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73집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299 - 33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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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종삼의 『십이음계』에 나타난 반—보편지향성을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명하고자 하였다. 2010년대에 접어들어 『김종삼 정집』을 위시한 연구 성과가 축적되면서 김종삼의 시 세계는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생활의 방편이며 동시에 취미생활이었던 음악을 통해서 김종삼의 시를 이해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특히 김종삼이 시집의 표제로 삼았던 『십이음계』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의 ‘파악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해석은 해당 분야에 있어서 ‘순수 미적 지향’에 치중해왔던 강고한 견해를 벗어나는 움직임 중에 하나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 그러나, 간학문적 접근에 따르는 난점으로 인하여 12음 기법의 핵심적인 요소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개별 시 해석에 있어서 한계를 드러내었다. 이 글에서는 12음 기법을 둘러싼 논쟁을 통해 12음 기법에 대한 이해를 강화함으로써 학제적 접근의 어려움을 낮추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2음 기법의 핵심이 ‘파악가능성’뿐 아니라 ‘파악가능성’을 촉발하는 ‘영감’에도 있음을 확인하고, ‘영감’이 김종삼의 ‘의미’와 어떻게 조응하는지를 그의 시론과 시를 통해서 확인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12음 기법이 근대적 ‘보편’에 저항하는 측면을 이해함으로써 『십이음계』에서 상징적 고유명의 거부와 단독적 고유명의 호명을 통해 보편지향적 언어가 해체되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김종삼은 고유명을 지닌 인물의 상징적 보편성 아래에서 이해되는 방식을 거부하며, 이를 통하여 단독적 고유명의 가치를 확보하는 반—보편지향성을 보여 준다. 김종삼의 시에 대한 간 학문적 접근은 그의 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방편이라는 점에서 지속될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쇤베르크 12음 기법의 음악적 배경과 의미
3. 협화음과 불협화음의 제물론(齊物論)
4. 고유명과 보편지향적 언어의 해체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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