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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유미 (한국체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76輯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181 - 232 (52page)
DOI
10.21318/TKF.2022.11.7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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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려시대의 육류 소비 풍속과 그 실질적 양상을 다양한 문헌 및 고고자료를 종합하여 고찰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려시대 식육재의 종류와 소비, 그것이 갖는 의미와 역할, 관련된 시대적 생활상을 종합적으로 재구성하여 당시의 육류문화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고려시대 육류 소비 풍속의 실제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첫째, 고려시대 내내 불교의 영향은 강했지만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육식의 풍속을 유지하였고 이것은 고려 중기를 거쳐 후기로 갈수록 더욱 강화되었다. 고려의 지배층들은 肉膳을 섭취하였고, 외교 사절단을 위한 연회음식이나 국가 제례에 쓸 제수음식과 희생제물 등을 마련하였다. 건강회복 및 부모 봉양을 위해서 고기를 수용한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신앙심에 따른 禁肉도 실행되었기 때문에 육식의 정황은 사람마다 달랐을 것이다. 한편, 고려의 백성들도 생계를 위해 야생동물 등의 여러 육류를 먹었으며 고려 후기에는 소와 말고기를 선호하기도 했다.
둘째, 고려 고위층들은 사냥을 여가활동 및 군사훈련으로 삼았으며 서민층들은 생업활동중 하나로 삼았다. 고위층들의 경우, 무예를 연마하며 즐거움이나 재미를 얻기 위하여 여러 동물을 사냥했는데 이렇게 잡은 사냥감은 때때로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보내졌다. 또한 군사훈련의 방법으로 겨울철에 군대로 하여금 사냥하도록 조치하였다. 백성들은 다양한 야생동물을 잡아 이를 활용하였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먹거리를 얻기 위한 사냥이 빈번했다. 농민들은 나라나 관료들에게 납부해야 할 공물이나 음식물을 마련하기 위해 자주 사냥에 나가야 해서 농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고려시대에 사냥이나 살생을 금하는 禁殺令이 내려진 이유는 다양했으나 목적은 재해 극복과 가축 및 야생동물의 보호였다. 특히 牛馬 등의 役畜을 보호하고, 야생동물이 알을 낳거나 새끼를 키우는 봄철 등에 주의를 요하며 사냥을 금하였다. 하지만 이런 금살령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판단되며, 거듭된 금살령의 下令은 역설적으로 고려인들이 현실에서 겪는 여러 문제나 발생하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사냥을 지속하거나 동물을 살생할 필요가 있었음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여는 글
Ⅱ. 고려 전기의 식육재 종류와 활용
Ⅲ. 고려 중기의 식육재 종류와 활용
Ⅳ. 고려 후기의 식육재 종류와 활용
Ⅴ. 고려시대 육류문화의 양상과 살생금지령
Ⅵ. 닫는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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