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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성운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3권 제7호
발행연도
2021.7
수록면
427 - 44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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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중기 무인시조에 발현된 심상공간과 그 의미에 대해 고찰한 글이다. 조선중기 무인시조가 지닌 전란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무인이라는 직분이라는 단일한 구조에서 벗어나 창작자의 입장에서 작품에 투영된 심상공간을 밝혀보고자 했다. 물론 심상 공간 역시 무인의 삶과 시대상황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러나 시인이 작품을 창작할 때 지녔던 그들의 마음에 좀 더 가까워지고자 했다.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그들이 추구하려던욕망, 더 나아가 의미행위적 측면에서 행위자가 투사하려던 심리에 초점을 두었다. 임란시기 무인시조는 자아의 처절한 심경을 담은 우국적 심상이 드러난 작품들이 많았다. 우국적 충절심 뒤에는功勳이라는 개인적 야심이나 무인적 자부심 표출이라는 욕망이 자리잡고 있었다. 현실정치에 대한 비판적 어조를함의하기도 했다. 작자들은 무인으로서 우국적 심상을 그리면서도 자신의 상황에 따른 심리를 다층적으로 표출하였다. 또한 회상적 체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작시하는 경우가 있었다. 무인들은 분노와 좌절, 그리고 복수의 다짐이나 한탄의 정조 등 전란에서 느꼈던 감정을 시조에 담아냈다. 이러한 심정은 상징적 소재들을 통해 비유적으로표현되어 현재의 심적 태세와 결합하였다. 그들은 회상적 연출을 통해 국난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그럴 수 없는 현실 사이 고민의 흔적들을 작품에 투사하였다. 조선중기 무과급제자는 양반층으로, 시조를 창작한 이들은 대다수명문가 자제들이라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었다. 일부 문신명문가에서도 무인을 배출했고, 이들의 작품에서는 연군지정, 도학적 정신, 문무겸비 등 문인적 기풍이 드러난 심적 태세를 추구하기도 했다. 이상에서 우리는 조선중기 무인들이 작품에 투사하고자 했던 심상공간의 거시적 추이를 헤아려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시조를 창작한 무인들은 이 시기 무인들의 전반적인 심상을 대변하지 않는다. 극히 일부의 무인들만 작품창작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은 명문가 자제라는 점도 고려해야 될 점이다. 따라서 시조를 창작할 수 있었던 인물들이 전란의 상황 속에서 무인이라는 직을 수행하면서 개인적 사회적인 각자의 처지에 따라 작시하였다는 점을 염두하여야 할 것이다. 시조뿐만 아니라 한시와 가사 등 다양한 장르를 모두 살펴야만 조선 중기 무인들의 전반적인 심상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차

1. 머리말 2. 조선중기 무인시조의 존재양상 3. 무인시조에 발현된 심상공간과 그 의미 4. 맺음말-문학사적 의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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