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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인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333 - 378 (46page)
DOI
10.20483/JKFR.2024.09.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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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최인훈의 마지막 장편소설인 『화두』에 ‘사랑’이라는 주제의 탐색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고, 최인훈이 작가로서의 활동을 중단했던 각 시기가 ‘사랑’의 문학적 구현의 실패와 관련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태풍』과 「한스와 그레텔」은 최인훈의 작품으로서는 희소하게 가정과 사랑을 선택하는 남성 인물을 보이며 끝을 맺지만, 이 사랑의 선택과 함께 작가의 또 다른 중대한 주제였던 현대 정치사에 관한 고민은 돌연 중단된다. 『화두』는 오랜 문학적 침묵의 끝에 최인훈이 내놓은 대안으로, 작가는 소설을 통해 ‘사랑’과 ‘정치’라는 두 항을 대신하는 ‘기억’이라는 상징을 제안한다. 다만, 기억은 특정한 개인을 중심으로 하여 재구성 되는 것으로, 이 과정에는 필연적인 기억의 왜곡이 발생한다. 최인훈은 이러한 왜곡을 『화두』의 서사를 이끄는 핵심적인 동력으로 삼았다. ‘나’에 의해 거듭해서 변화하는 기억을 ‘기록’하는 일이 곧 문학의 역할이라고 본 것이다. 이와 관련해 『화두』에 제시되는 ‘나’-최인훈의 독서 경험을 살필 필요가 있다. 실제 문학작품에 관한 의도적인 오류와 왜곡을 포함한 독서 경험의 기록을 통해, ‘나’-최인훈은 본인을 둘러싼 정치적 고민을 돌파하는 소설을 비로소 써내기로 결심하게 된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화두』와 사라진 사랑
3. 사랑을 선택하기, 또는 포기하기의 갈림길에서
4. 사랑을 선택함으로써 정치를 포기한 무대가 막을 내리고
5. 기록과 기억이라는 새로운 지향
6.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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