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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균섭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16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41 - 6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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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은 1548년 1월 24일 충청도 단양군수로 부임하여 그해 10월 21일 경상도 풍기군수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9개월 동안 단양 고을을 다스렸다. 그런데 퇴계가 단양군수 재임 중에 단양기생 두향과 사랑에 빠졌다는 서사가 오래전부터 유포되어 왔다. 퇴계-두향 서사는 정비석이 1974년 명기열전에 소개한 이래 정순목, 유홍준, 최인호 등이 그 이야기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거치지 않은 채 사실상 그대로 인용 서술하였다. 단양군에서 198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두향제, 2017년에 퇴계-두향 서사를 바탕으로 장회나루 언덕에 조성한 스토리텔링공원은 퇴계의 명성에 기댄 지역문화 축제의 성격이 강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반론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관계로, 퇴계-두향 서사는 의심 없이 역사적 사실로 간주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로 규정되기 어려운 퇴계-두향 서사가 문학적 상상력이나 소설적 형용의 미명 아래 유포되는 것은 마땅한 일이 아니다. 퇴계-두향 서사는, 퇴계의 삶이나 퇴계학의 정체성에 비추어보더라도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서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이는 애초에 소설로 출발하여 소설 속 주인공의 캐릭터가 사회적 조건 및 시대정신에 따라 재해석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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