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李庭仁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중국어문논역학회 중국어문논역총간 中國語文論譯叢刊 第56輯
발행연도
2025.1
수록면
191 - 221 (31page)
DOI
10.35822/JCLLT.2025.01.56.19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현대도시는 자본과 국가의 합리성이 일관되게 관철되는 일사불란한 공간이 아니다. 원래 현대도시는, 너무 이질적이어서 뒤섞이지 않는 사람들,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문화들, 여러 시기를 오가는 건축들을 모두 포용하는 공간이다. 도시를 구성했던 대부분은 이주민들이었고, 이질적인 다양한 지역, 인종, 민족, 문화 등은 이들과 함께 그 도시의 삶을 형성했다.
‘동양 vs 서양’이라는 이분법적 인식론에서 수렴된 ‘동양’, 즉 ‘아시아’가 아닌 다양한 로컬리티를 살펴보는 일은 동질적인 국민국가 중심이 아닌 그 도시의 행위 주체자로서의 도시민, 이주민과 연결된다. 단선적으로 ‘아시아’를 바라보는 ‘인식론’의 전환은 이미 시작되었고 ‘아시아-사이(inter-Asia)’의 다양한 논의가 가능해야, ‘아시아 너머(Beyond Asia)’로 논의를 확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과정에서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에 주목한다. 태생부터 ‘해협식민지’로 시작한 싱가포르는 다양한 민족, 인종, 문화가 ‘싱가포르’로 모여들었다. 해협(장소성)과 다양한 민족(민족성), 그리고 제국의 식민지로서의 행정 시스템(헤게모니)이 뒤섞인 사회적, 문화적 공간이었다. 1965년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로 탄생했지만, 그곳에는 거시적 근대 국가 이데올로기인 민족성, 국민문화, 국민 등의 단일성, 정통성, 순수성이 부재했다. 이는 ‘근대’의 공간 구성의 원칙, 즉 일국, 보편성, 단일성 등과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싱가포르’는 겹겹이 쌓인 페스트리처럼, 다양한 층위들로 구성되어, 매끄럽게 무언가 설명하기 어려운 공간이다.
본 연구는 싱가포르가 어떻게 문화적, 사회적 공간으로서 ‘도시’를 구성해 왔는지 19세기~20세기 초, 싱가포르의 잡지 〈The Straits Chinese Magazine〉을 통해 다양한 층위들을 살펴보려 한다. 비균질적, 비본질적인 근대성의 원칙과는 거리가 있었던 싱가포르의 ‘로컬리티’에 주목하며, 근대 이후, 국민국가 중심의 ‘문명’, ‘문화’ 등 정통성과 순수성으로 이루어진 대문자 역사의 바깥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았던 도시를 발견하고자 하는 시도, 즉 트랜스내셔널한 인식으로의 시도이다. 이는 또한 1965년 싱가포르가 ‘국가’로서 독립한 이후, ‘도시국가’로서 어떻게 문화적, 사회적 공간을 이루어갔는지에 대한 이후 연구를 위한 초석이기도 하다.

목차

국문제요
1. 들어가며
2. 이주하는 사람들, 섞이지 않는 사람들
3. The Peculiar People 특이한 사람들
4. 틈 메꾸기; 혈통과 신민 사이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5-02-09229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