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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영주 (시화중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제46권 제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603 - 62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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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대 그리스 사상의 ‘노모스’(νόμος) 개념에 기반하여 관례의 본질적 의미와 그 교육적 의의를 탐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일찍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소피스트들의 노모스-피시스(νόμος-φύσις) 논쟁에서 불거졌던 관례와 자연의 대립 양상을 극복하는 가운데, 관례의 실천에 따른 인간 본성의 실현 가능성을 논한 바 있다. 관례는 본질적으로 자연의 이치에 따라 오랜 세월 검증을 거치며 축적되어 온 지성의 소산이며, 동시에 한 아이의 잠재된 본성을 이끌어내고 실현시키는 교육의 매개라는 것이다. 이때 ‘지성’(νοῦς)은 자연의 최상위 단계이자 인류의 깊은 내면에 깃들어 있는 단일하면서도 보편적인 형식(εἶδος)으로서, 이 형식에 입각하였을 때 관례는 ‘살아있는 지성의 자기운동’이라고 그 본질적 의미를 규정할 수 있으며, 아울러 다음의 두 가지 교육적 의의를 짚어볼 수 있다. 첫째, 어린 시절 아이가 받게 되는 관례교육은 어렴풋하게라도 인격의 윤곽을 만들어 놓는다는 점에서 인간의 본성을 성장시키는 교육의 방법론적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 살아가는 내내 인류의 보편적 지성을 되살리고 그 마음을 구현하고자 애쓰는 관례적 삶은 참다운 인간다움이 곳곳에서 실현되는 교육공동체의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바랐던 이상 사회는 관례와 교육이 구분되지 않는 교육공동체였다고 말할 수 있는바, 공동체를 떠받치고 있는 관례의 세계야말로 지성의 자유가 실현되는 교육의 세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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