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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인선 (국립한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66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57 - 18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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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심하전투에 대한 패전 경험을 기록한 이민환의 <책중일록>에 나타나는 ‘비극적’ 자기-서사의 수사학에 관해 연구한다. <책중일록>에 나타나는 자기-서사는 단순히 개인의 삶을 서술하는 자서전의 특징을 넘어서, 전란을 마주한 공동체의 모습과 사적 경험을 직조시키는 양상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이민환은 심하전투에 대한 글쓰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란 상황이나 강화교섭에 대한 사실적인 기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패배와 생환에 대한 정당성을 설득하기 위한 수사적 전략을 보인다. 이민환은 <책중일록>에서 심하전투에 대한 패전 경험에 대한 글쓰기를 비극의 형식으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패전 후 살아 돌아온 조선 사회의 이방인이라는 선결 에토스를 넘어서, 비극적인 전란 상황으로 인해 자유의지가 좌절된 ‘어찌할 수 없는 존재’라는 담화적 에토스를 형상화한다. 또한 자신이 경험하고 관찰한 전란이 주는 고난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파토스의 형성을 통한 정서적 몰입을 유도한다. 더 나아가 생환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강화교섭에 관한 서사를 후금과 조선군 공동체 사이의 논리에 기반한 문답 형식의 대화로 구성하여 독자들에게 포로로서 경험하게 되는 힘의 우위가 일으키는 상황에 대한 파토스를 일으킨다. 이민환은 <책중일록>에서 독자들에게 ‘비극에 관한 에토스’와 ‘연민을 일으키는 파토스’에 바탕을 둔 정서적 협력을 유발하는 자기-서사 쓰기 양상을 보인다. 이를 통해 자신의 생환에 대한 변호를 위한 기억을 재현하고 화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사화된 경험을 설득하기 위한 수사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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