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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7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27 - 15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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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는 <시네마>에서 운동과 지속에 대한 베르그손의 테제를 프레임(frame)과 쇼트(shot), 그리고 몽타주(montage)와 연결시킨다. 운동은 언제나 전체와의 관계에서 파악되어야 하며 전체의 변화를 표현한다. 들뢰즈에게 전체의 변화는 쇼트의 연결과 절단, 그리고 잘못된 연결을 통해 규정된다. 전체는 몽타주를 통해 드러나는 어떤 이념이다. 들뢰즈는 두 권의 <시네마> 요소요소에서 에이젠슈테인을 인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에이젠슈테인이 몽타주를 통해 사유에 충격을 가하고 사유로 하여금 이념을 사유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몽따주는 운동의 연속성을 절단하고, 상이한 시간과 지속의 블록들을 하나의 단위로 통합함으로써 이념의 차원을 제시한다. 비록 몽타주가 이념을 드러내기 위해 운동-이미지에 가해지는 작용일지라도 이념은 쇼트의 단위로 환원될 수 없는 낯선, 이질적인 것이다. 고전영화에서 몽타주는 시간의 간접적 재현인 반면 현대영화에서 몽타주는 시간을 그 자체로 제시한다. 몽타주는 잘못된 연결을 통해 전체를 규정하지만 동시에 몽타주는 간격이자 틈이 되고 전체는 외부라는 새로운 지위를 얻는다. 몽타주가 고전영화와 현대영화에서 각각 상이한 지위를 가지는 것은 몽타주의 이중성에 근거한다. 몽타주는 중심화 경향과 탈중심화 경향을 동시에 보여준다. 에이젠슈테인의 변증법적 몽타주는 대립과 모순을 통해 발전하는 거대한 나선의 운동이다. 들뢰즈에 의하면 나선의 상승운동은 스스로를 둘로 나누고 새로운 통일을 재형성하는 일자(l’Un)의 운동이다. 나선의 운동을 가로지르는 하나의 이행이 발생하는데, 양적인 과정에서 질적 비약으로의 이행이 그것이다. 파토스를 규정하는 것은 질적 비약이다. 에이젠슈테인의 변증법적 몽타주를 통해 발생하는 파토스는 이러한 정서가 어떻게 관객의 의식에 작용하고 관객의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래서 파토스는 영화의 이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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