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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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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7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3 - 16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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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인환 시의 ‘불안’의 특성을 살펴보면서 ‘본질적인 시에 대한 정조와 신념’ 혹은 그의 ‘시론’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그의 ‘불안’은, 간접적 영향관계에 있는 키에르케고르의 ‘불안’과 견주어 조명함으로써 유효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 박인환의 시적 사유는 ‘불안’ 속에서 미래를 향한 가능성과 위험을 동시에 인지하고, 그것을 힘겹게 헤쳐나가는 특성을 보여준다. 이것은 키에르케고르의 존재론적 성찰과 유사한 측면을 갖는다. 그러나 키에르케고르의 방식이 초월적 ‘신’을 향한 신념과 관련된 반면에 박인환은 ‘인간(시인)’과 ‘예술(시)’을 향한 신념과 관련되어 있다. ‘불안’과 관련된 시인의 시론의 핵심은 ‘분열된 정신’로서 나타낼 수 있다. ‘분열된 정신’은 ‘시인으로서의 역할’을 의미하는데 그것은 ‘십자로에 선 거울’의 매개로서 구체화된다. ‘십자로에 선 거울’처럼, 시인은 여기, 저기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불안’을 응시하고 공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적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일이기에, 그는 그것이 ‘본질적 시에 대한 정조와 신념’을 지키는 일이라고 믿었다. 즉 박인환은 시인의 역할이 전후(戰後) 공동체적 ‘불안’에 잠재된 우리의 ‘가능성’과 ‘자유’와 ‘미래’를 예지적으로 조명하는 것으로 여겼다. 그는 이것이 선택받은 ‘선지자적(先知者的)’ 시인으로서의 임무로서 여겼으며 그와 같은 선택받은 자의 역할이 그 자신에게 주어졌다고 믿었다. 특기할 것은, ‘인간주의’를 추구한 시인의식이,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그의 태생적인 개인적 ‘불안’을 극복해내는 내적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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