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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영 (문화재청) 정소라 (문화재청)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42號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51 - 175 (25page)
DOI
10.14769/jkaahe.2021.08.4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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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에서 정(釘, 끌)과 망치 등을 이용하여 두드리거나 찍어서 나타나는 요철(凹凸)로 문양을 장식하는 기법을 ‘타각(印刻)기법’이라고 한다. 타각기법은 선각(線刻)기법이나 상감(象嵌, 입사)기법 등과 함께 고려 금속공예를 대표하는 장식기법이라 할 수 있다. 타각기법은 타출과 어자문이라는 이름으로 개별적으로 연구되어 왔는데, 이 용어들만으로는 고려시대 금속공예품에 나타나는 타각기법을 모두 포용할 수 없어 연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타각기법의 한 종류로 ‘누정(鏤釘)’이라는 개념을 설정하였다. 누정은 타각용 정으로 금속을 찍어서 문양이나 배경을 장식하는 기법이다. 따라서 ‘어자문’은 가장 널리 시문된 누정기법의 대표적인 문양의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타각기법이 사용된 고려시대 금속공예품으로는 침통, 장구(粧具), 소도(小刀), 경갑 등의 신변잡구나 팔찌와 같은 장신구들이 있다. 그리고 접시나 잔 그리고 잔탁이나 주자 등과 같은 기명들도 있다. 기명류 중에는 타각기법이 효과적으로 사용된 예들도 있지만 대체로 선각기법으로 장식한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장신구나 신변잡구들에는 타각기법이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양한 기종에 새로운 문양들을 타각하는 것은 당의 기술을 계승, 발전시킨 요의 금속공예품에서 확인되는 특징들과 유사하다. 따라서 고려시대 금속공예에 나타나는 새로운 경향들이 요의 금속공예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고려 타각기법의 금속공예품에는 요의 금속공예품과도 구분되는 특징들이 확인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제한된 기종에서만 확인되는 어린 정(반원형의 타각정)을 촘촘하게 겹쳐 찍는 첩호(疊弧)문과 동자문의 결합, 독특한 형태의 침통이나 장식소도의 형태 등은 요나 송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고려의 타각기법 금속공예품의 독특한 특징이다. 더불어 타각기법과 병용되는 도금기술에서도 고려의 독특한 요소들이 확인되는 점에 주목해야할 것이다. 이러한 특징들이 고려에서 착안된 독자적인 요소인지 또 다른 외부의 영향인지는 보다 많은 자료들이 공개되면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고려 타각기법의 개념과 유형
Ⅲ. 고려 타각기법 금속공예품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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