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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권 (문화재청)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42號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53 - 276 (24page)
DOI
10.14769/jkaahe.2021.08.4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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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蘇軾이 그렸다는 작품이 상당수 전한다. 이 중에는 〈木石圖〉처럼 진작에 가까운 작품이 있는가 하면 전칭작 중에는 본고의 주제와 관련하여 상하이박물관 소장 〈枯木叢篠〉, 베이징고궁 박물원 소장 〈古柏圖〉, 그리고 개인 소장 〈偃松圖〉를 열거할 수 있다. 이 그림들에는 소식의 〈목석도〉에 보이는 세죽, 바위, 용과 뱀처럼 휘감긴 나무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이렇듯 진작으로 통용될만한 요소를 간직하고 있으나 그림 속 나무는 비스듬한 정도가 아니라 지면에 닿을 정도로 누운 형태이고 기둥이 직각에 가깝게 꺾였다. 이런 부자연스러운 형태가 전칭작에서만 강하게 보이는 점은 진작이 사라져 볼 수 없는 상황에서 「偃松屛贊」같은 문헌이 작품을 대신하였고 이 중에 ‘偃松’이라는 단어는 후대인들이 소나무를 비롯한 고목의 완전히 누운 이미지를 상상하게 해주었다.
상기 작품들은 시대가 내려갈수록 상반된 평가를 받는데, 〈목석도〉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나머지 전칭작은 관심의 대상이 되어 갔다. 특히 원명대를 거치면서 소식이 〈언송도〉를 그렸다는 인식과 가공된 소식의 ‘언송’이미지가 나타났다. 그리고 乾隆帝(1736~1795)의 회화 애호와 궁정 수장품의 분류 사업 및 翁方綱(1733~1818)과 주변 인물의 소식 애호는 전칭작이 진작의 지위를 확실히 갖게 해주었다. 그러므로 이 전칭작은 이들의 가슴과 머릿속에 담긴 소식의 ‘언송’이미지를 읽어낼 중요한 자료가 된다.
한편 翁門 내에 구축된 ‘언송’이미지는 김정희를 비롯한 연행 구성원을 통해 조선에 유입되었고 김정희는 〈언송도〉를 남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세한도〉의 소나무 형태는 가공된 소식의 ‘언송’이미지와 관련성이 희박하다. 그는 論語 「子罕」편을 조형화하기 위해 倪瓚 화풍에 고목죽석도 구성을 결합하여 〈세한도〉를 제작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소식의 「偃松屛贊」과 〈목석도〉
Ⅲ. 전칭작 속의 ‘偃蓋’ 표현
Ⅳ. 가공된 소식의 ‘언송’이미지
Ⅴ. 翁門의 ‘언송’과 김정희의 〈세한도〉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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