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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화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한국사상사학 제6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5 - 9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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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8세기 전반 근기남인(近畿南人)의 대표적 지식인인 이익(李瀷, 1681~1763)의 붕당론(朋黨論)과 그가 제시한 정치운영론을 고찰하였다. 이익의 붕당론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익의 견해를 고정적으로 이해하거나 당시의 주류 사상이었던 주자학(朱子學)과 긴밀히 연계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우선 전자의 연구들은 이익이 붕당(朋黨)과 탕평(蕩平)이라는 현실정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군주권을 강조했다고 이해했다. 물론 이익은 군주의 권한을 강조했지만 군주를 견제하기 위해 재상의 역할 또한 주목했다. 다음으로 후자의 연구들은 대체로 이익이 군주・재상권의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분석했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동의하면서 더 나아가 이러한 이익 붕당론 내 존재하는 군주・재상권의 문제를 주자학적 맥락을 통해 이해하고자 했다. 이익은 붕당을 부정적으로 인식했지만 현실에서 없앨 수 없는 존재로 이해했다. 다만 그가 인정한 붕당은 군자(君子)들만으로 구성된 집단이었다. 따라서 이익이 군자와 소인(小人)을 구분하는 군주의 권한에 주목한 것은 논리적 귀결이었다. 그는 이전에 주희(朱熹, 1130~1200)가 활용한 『주역(周易)』의 괘(卦)와 『상서(尙書)』 ‘극(極)’의 유비를 통해 군주의 엄정한 판단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별 인물들의 도덕성을 판정하는 군주가 현실정치의 구체적인 업무들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익은 재상 중심의 ‘궁부일체(宮府一體)’ 논리를 통해 지나친 군주권의 활용을 제재하고자 했다. 이에 더해 그는 간쟁(諫爭)과 경연(經筵)에 참여하는 일반관료들이 군주와 재상을 모두 견제하기를 바랐다. 이러한 이익의 정치사상은 주희의 붕당・군주론을 당대 현실정치에 맞게 전유해 활용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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