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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후석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보 한국고고학보 제11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6 - 85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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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 비파형동검의 등장이나 그 문화의 전개 과정에 대한 연구는 계통론적 시각에서 지나치게 이분법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리하여 비파형동검의 등장 전후 확인되는 문화변동이나 지역 간의 관계등에 대해서는 잘 주목하지 못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최근 기원 논의와 관련되는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이전 단계 물질문화와의 접점이나 청동 교류 네트워크에 주목하여 비파형동검의 등장 과정과 그 배경을 재검토하였다. 현재까지 자료로는 조양 칠도천자 출토품(칠도천자식)과 철령 대산취자 출토품(쌍방식)이 각각 요서지역과 요동지역 최고식의 비파형동검으로 판단된다. 이전 단계의 물질문화나 주변 문화와의 접점 관계, 선형동부나 동촉 등의 공반유물을 고려할 때, 요서지역의 비파형동검은 대릉하의 상류보다 중류에서 먼저 등장하였으며, 요동지역의 비파형동검은 요남지역보다 요북지역에서 먼저 등장하였다고 생각된다. 또한 요서지역의 경우 위영자문화와 십이대영자문화, 요동지역의 경우 신락상층문화와 쌍방문화간의 지역문화 사이에는 서주 후기를 전후하여 일정기간 병행기가 존재하였음도 알 수 있다. 비파형동검은 상말~주초 전후 요하유역의 문화변동, 즉 하가점상층문화 성립 단계부터 확산되는 청동무기의 기술적・이념적 배경하에 등장하였는데, 특히 요하평원 동서쪽의 청동 교류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양상으로 보아 서주 중기 무렵 요서 북부와 요북지역을 연결하는 요하평원 동서구간에서 그 위세적인 상징성을 활용하려 했던 엘리트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등장하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요령지역 비파형동검의 초출 시점은 남한지역 청동기문화의 연대관을 고려할 때 좀 더 이를 가능성도 있다. 다만 문화변동 맥락이나 동검 제작의 기술적・이념적 배경에 대한 고려 없이 기존 자료의 연대만을 올려보는것은 합리적인 방법이라 할 수 없다. 비파형동검은 ‘요하평원 동서벨트’에서 등장하여 남쪽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요서지역과 요동지역의토착문화가 재구축되면서 상호작용의 관계망이 변화함에 따라 서로 다른 정착 과정을 거쳐 분화되는것으로 이해된다. 비파형동검과 비파형동검문화의 구체적인 분화 과정에 대해서는 향후 자료 증가를기다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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