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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만호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3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273 - 302 (30page)
DOI
10.31313/LC.2022.03.8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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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용호 시에 나타나는 ‘고향’의 형상과 그 변모과정을 통해 김용호 시의 특징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김용호의 시에 등장하는 고향의 형상과 그 변모 과정은 초기에는 원형적 공간이자 자기정체성의 장소, 그 장소의 상실과 이로부터 유래하는 노스탤지어와 멜랑콜리적 감성의 소환으로 이어지며, 후기에는 현대인의 모순적인 삶을 극복할 수 있는 이상향이자 대안 공간으로 나타난다.
「낙동강」으로 대표되는 초기시에서 고향은 유년의 체험과 공동체의 행복이 깃든 장소로 등장하며, 일제의 수탈과 자연 재해로 인해 상실된 공간으로 형상화된다. 그럼에도 고향의 상실이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이향 역시 건설과 창조적 행위임을 발견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는 점이 이 시기의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후 김용호 시의 시적 주체는 회복불가능하며 귀환불가능한 곳으로서의 고향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멜랑콜리의 상태로 몰아간다. 도달할 수 없는 곳에 대한 강한 집착은 멜랑콜리를 유발하며, 멜랑콜리의 심화는 다시 노스탤지어의 대상을 고향만이 아니라 ‘너’와 ‘그대’ 등 부재하는 타자에게 전이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었다. 이후 『날개』나 『의상세례』로 대표되는 후기시에서는 비판적 시각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고향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과 응전의 태도를 취함으로써 고향을 상실된 것이 아닌 추구해야 할 이상향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처럼 김용호의 시에 등장하는 ‘고향’의 변모는 김용호의 시의 전반적인 변화와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갖는다. 나름 의욕적인 기획이었던 장시 「낙동강」의 창작, 감상적 서정성의 추구, 나아가 현실 비판과 새로운 대안의 모색이라는 김용호 시의 큰 줄기는 ‘고향’에 대한 다양한 형상화와 의미 부여를 통해 구체화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원형적 고향의 상실과 장시 「낙동강」
Ⅲ. 회귀불가능한 장소로서의 고향과 멜랑콜리로서의 노스탤지어
Ⅳ. 현실비판의 심화와 본원적 고향으로서의 자연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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