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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명숙 (전북대학교) 유상춘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76輯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145 - 181 (37page)
DOI
10.38078/ACF.2022.10.7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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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A군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차남부부의 제사지내기를 둘러싸고 가족 간의 긴장과 갈등 양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제시는 고인이 속했던 가족과 친족이 단면을 확인시켜주는 구체적 상소이므로, 차남부부의 제사지내기를 통해 가족관계의 변화상을 파악해 볼 수 있다. 본문은 크게 두 장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장에서는 차남 부부의 제사지내기의 배경과 동기를 살폈다. 전통적으로 농촌사회에서 장남은 도시에 나가 세대를 구성하더라도 부모 부양 제사 봉사, 가계 계승의 이행을 위해 부모와 한 세대를 이를 것이므로 장남의 독립은 일시적 분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본 사례에서 볼 때 차남이 부모 곁에 남게 되면서 차남은 제사까지 떠안는 구조적 조건에 놓여있다. 물론 차남의 제사 지내기의 가장 큰 요인은 장남의 제사 기피 때문이다. 이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아닌 심리적·종교적 요인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제사를 둘러싼 가족 간 갈등관계를 다루었다. 먼저 차남부부 관계를 보면, 아내(둘째며느리)는 제사를 수용한 남편 때문에 나름대로 저항을 해보지만 남편과의 평화를 위해 현 상황에 타협하고 있다. 이 외에 장남부부에 대한 차남 혹은 둘째며느리의 불만, 장남부부 대 부모와의 갈등과 관계의 악화, 제사에 깊이 관여하는 시누이에 대한 둘째며느리의 불편함 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사례에서는 고인을 중심으로 가족 간의 결속을 도모하고 가족공동체 의식을 확인하는 제사 본연의 목적과 기능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전반적으로 형제들간에 친밀도가 낮았고 가족 내 깊은 우울이 드리워져 있었다. 이러한 가족 간 간장과 갈등은 문화지체로 인해 집어진 현상이다. 부모부양 및 제사 책임을 장남에게 부과하려는 관행이나 인식이 제도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제사가 고인을 추억하는 ‘가족축제’의 장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민주적이면서도 성평등한 가치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차남 부부의 제사지내기 배경과 동기
Ⅲ. 제사를 둘러싼 가족 간 갈등과 타협
Ⅳ. 결론을 대신하여: 제사에 대한 문화지체 현상과 가족의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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