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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수미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81輯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371 - 39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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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은 1920년대 초기소설들에서 가족 중심주의인 가족주의를 부정하고, 가족 이데올로기로서의 가족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논문에서는 채만식이 가진 가족에 대한 부정의 정신이 초기소설들에 어떠한 모습으로 내포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서 식민지 근대의 가족주의를 겪으며 작가의 소설적 주체성이 발현했다고 본다. 작가는 초기소설에서 ‘이미 주어진 가족주의’를 부정하고 가족의 일부였던 ‘나’가 근대적 개인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은 최근에 발굴된 채만식의 초기소설들에 집중하여 초기소설에서 보이는 가족주의에 대한 부정적 이해가 주체의 자아 표상에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하고 연구를 개진하였다.
2장에서는 근대적 가족을 향한 부정이 채만식의 첫소설 『과도기』에서 드러나고 있음을 밝혔다. 『과도기』의 주인공 ‘정수’는 당시 결혼과 이혼 그리고 다시 재혼하는 풍속으로 점철된 신(新)가족주의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전통적인 가족주의를 벗어난 가족의 모습, 즉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명분을 유지하며 각자 주체성을 존중해주고 보호해주자고 주장한다. 또한 근대적 개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모성의 상실이라는 가족의 상실이 이뤄진 후, 이를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승화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에 따라 채만식에게 있어서 근대적 주체는 그저 유학을 다녀오며 신지식을 습득한 ‘과도기의 특산물 부스러기’의 모습이 아니라, 역사의 지난한 과정을 온전히 떠안고 그 안에서 몸부림치며 윤리적 행위를 다 해가는 텅 빈 주체들을 표상하였음 밝혔다. 3장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표상 안에서도 여전히 가족주의라는 힘의 논리가 개인을 지배하고 있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며, 이러한 가족주의에 반(反)하는 힘이 있음을 발견하고, 반작용하는 힘으로서의 여성 표상과 그 한계를 밝혔다. 이러한 연구는 채만식의 대표작으로 이해되는 1930년대 중기소설인 『탁류』(1938)와의 관계성을 밝히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이 논문의 궁극적 목적은 채만식 문학의 특이성으로 인식되는 여성의식과 부정성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것임을 밝힌다.

목차

국문초록
1. 1920년대 과도기적 가족주의에 대한 반응
2. 부정(否定)을 통한 근대적 가족제도의 이해
3. 가족제도 안에서 여성의 위치에 대한 재고
4. 결론 : 자기 부정을 통한 주체성 발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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