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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노 마사히데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어일문학회 일어일문학연구 일어일문학연구 제119권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311 - 32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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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작가의 특성이 현저하게 잘 나타났다고 하는 『붉은 돼지』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먼저 주인공 포루코가 제 1차 세계대전 참전국인 이탈리아 공군 귀환병으로서, 전우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안고 전후(戰後)를 살아가는 중년 남자라는 설정에 주목했다. 어린 시절, 제 2차 세계대전을 직접 체험한 세대인 미야자키는, 전쟁 중 군수산업으로 돈을 벌게 된 덕분에 가족 모두가 부유하게 살았던 것, 전화(戰火) 속에서 사람들을 놔두고 대피한 것, 국가가 타국에 피해를 끼쳤던 것, 등의 ‘생존자의 죄책감’과 결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전쟁 체험 세대인 미야자키는 『붉은 돼지』의 제작기간과 겹쳤던 걸프전쟁 발발 때, 자위대의 해외 파견의 길을 연 PKO법안의 국회통과, 유고분쟁과 민족주의의 부활이라는 수상쩍은 국내외 위기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통탄하며 비전향을 결의한다. 작중의 포루코도 국가와 민족의 이름으로 다시 전쟁에 가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거절함으로써 자기자신을 한결같이 지키고자 하는 캐릭터이다. 그러한 귀환병의 전후의 삶이 그려져 있다. 미야자키의 이전 작품들과의 차이는, 파시즘으로 가는 시대상황과 그것에 수반되어 나타나는 비밀경찰 등, 정치적인 그림자가 그려져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그것은 동시대의 정치적 위험성과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점에 관해서는, 시대의 톱니바퀴에 휘말려 들지 않도록 계속 경계심을 발신해 온 홋타 요시에(堀田善衞)의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홋타의 영향을 받은 미야자키도 『붉은 돼지』를 통해 어떻게 시대에 관여할 것인지를 묻는 현실적인 작품 창조를 향해 나아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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