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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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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51집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179 - 21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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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는 신임옥사와 결부되어 불안정한 정국 속에서 왕위를 계승하였고, 왕위의 정통성을 강화하기 위해 ‘효제孝悌’의 논리로 숙빈 최씨의 추숭 사업을 단행하였다. 하지만 모후인 인원왕후仁元王后의 존재로 인하여 섣부른 추숭은 종통상의 시비를 초래할 수 있었다. 이에 영조는 왕후의 지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사친을 추숭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호諡號’의 활용을 고안해냈다.
숙빈 최씨의 첫 번째 시호는 궁원의 승격을 단행하면서 이루어졌다. 후궁에게 시호를 올린 전례는 없었지만 사당과 묘소의 정비부터 이어진 단계적 추숭으로 인하여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영조는 한 번의 성공적인 상시로 가상시호를 성사시켰고, 다시 이때의 가상시호를 전례 삼아 새로운 시호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며 연이은 가상시호 의례를 거행해나갔다.
영조는 가상시호의 과정에서 숙빈을 둘러싼 ‘관계성’에 집중하여 숙빈의 추숭과 이를 통한 정통성 강화를 도모하였다. 1차 가상시호에서는 ‘숙빈-영조’의 관계를 부각시켜 축문에 ‘모자⺟⼦’를 명시함에 따라 왕의 생모라는 숙빈의 위상을 굳혔고, 2차 가상시호에서는 ‘숙종-숙빈-영조’, 3차 가상시호에서는‘숙종-숙빈’의 관계를 환기하여 마침내 숙빈 최씨는 숙종, 그의 왕후들과 함께 의례의 대상이 될 수 있었다. 숙종의 후궁이었던 숙빈 최씨는 평생에 걸친 영조의 사친 추숭 사업의 일환으로 숙종의 왕후에 준하는 지위로까지 격을 높일 수 있었으며, 왕의 생모를 위한 상시·궁원 제도의 전례로 자리 잡았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사친 시호諡號 제도의 등장
3. 가상시호의 활용
4. 숙빈 최씨 가상시호의 의의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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